오늘도 심심하고 무료해서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이른 저녁시간에 어딜갈까 아무리 생각해도..
마땅히 갈만한곳이 없네요..
그냥 동네 한바퀴 둘러봅니다..
예전 유년시절을 보낸 이곳은 이제..
친구들과 숨박꼭질하며 뛰어놀던 골목길이 절 반기네요..
저 넘어 보이는 재개발로 들어선 아파트는
이집이 제가 유년시절을 보내던곳입니다..
내가 뛰어놀고...
그옛집 옆에는 이렇게 호프집과 음식점으로...
요즘 보기드문 얼음집도 여전하네요..
언제 이렇게 변했는지....
명절날 어머니 심부름으로 많이 왔던 방앗간..
2층 사글 셋방도 여전하네요..
참.. 많이도 들락거리던 만화방..ㅎㅎ
연일시장입니다..
예전 고딩때...
지금은 cctv가 지켜보고 있네요..ㅎㅎ
저기 전봇대에 기대어 시간을 때우던 그곳.
잠시.. 과거로 여행을 하는듯합니다..
방범cctv는 듬직한 느낌을 주더군요..
마치 고대의 성과 같은 느낌이 들어서..ㅎㅎ
지금 2013년 맞나요?....
날이 추워서 그런지 골목길이 한산했습니다.
주택가를 조금만 지나면..
이렇게 반듯한 도시의 느낌이..
예전 국민학교때 들락거리던 느낌 그대로의 문방구.. ㅎㅎ
다시 아파트가 즐비한 곳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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