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존칭생략):레인저,오로라,백키로,주달,솔개,아마티,올크로스,하이지니
-라이딩코스:e수박샘~하미륵~미륵다운~점심~상학초~화장실다운 마무리...
최근 주달님의 복귀에 이어 오늘은 레인저님의 복귀 라이딩으로 일요정모를 함께 했습니다.
1년이 넘는 낚시 삼매경에 빠져 있다가 다시 페달링을 하시게 됐는데...너무 오래 쉰 애마가 몸살이 났는지 정비공장에 입원해야될 처지라는 소식을 전해 주셨네요..ㅠㅠ 빨리 말끔히 정비 하셔서 같이 라이딩 빌어 봅니다..ㅎㅎ
지난 금요일과 어제 아침까지 비소식으로 노면 걱정이 살짝히 있었습니다만 e수박샘의 낙엽밑 미끄덩만 제외하면 의외로 좋은 노면을 즐길 수 있었구요.
일요정모 마지막구간인 화장실다운 코스는 쫀득쫀득한 노면이라 많이 놀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진이 사나운 날이 였네요...ㅠ
일요정모 전날인 토요일에 만반의 라이딩 준비를 한다고 앞바퀴에 새삥로터로 교체를 했는데 앞브레이크가 좀처럼 락이 안되는 밀림현상이 계속 됐거든요. 불안해진 앞브레이크 컨트롤 때문인지 e수박샘 구간에 낙엽밑 미끄덩에 앞휠이 휘청.ㅠㅠ
그징조를 어어받아 하미륵 돌탱이 구간에서 듣도보도 못한 1타3빵구라는 기록적인 퍼포먼스..ㅋㅋ
미륵다운 구간에선 뒤따르는 라이더 솔개님을 깜놀시키는 뒷바퀴 털림은 애교 였고... 야메로팀 면전에서 나무 박치기 낙차..ㅠㅠ 그리고 상학초 돌무더기에서 4빵구를 마지막으로 하루가 끝나나 싶었는데..
하루의 피날레는 주차해둔 차 앞바퀴가 주저 앉아있네요...5빵구..ㅋㅋ 마지막은 보험사 불렀습니다..ㅎㅎ
몇년을 다운치기만 바빴던 구간에선 산객의 귀뜸으로 낙동강이 시원스레 보이는 눈호강 포인트를 알게되어 득템의 순간도 있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랄까요?.ㅎㅎ
도랑추어탕에서 맛점을 예상 했습니다만 대기중인 식객들을 보고선 뒤도 안 돌아보고 바로 단골맛집인 봉평막국수에서 단골대접 톡톡히 받으며 점심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붐비지 않는 시간에 방문하니 뜻하지 않은 서비스가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점심후 상학초를 지나 만덕고개 그리고 화장실다운 까지 저의 4빵구와 더불어 백키로님의 체인터짐 그리고 올크로스님의 모터커버 분실을 제외하곤 별탈없는 라이딩 이었습니다..ㅋㅋ
매번 누구나 탈없는 날이 참으로 손에 꼽기 힘드네요.
그나마 다들 제일 중요한 몸이 다치지 않음에 무한 감사 드립니다.^^*~
새삥타이어를 4번 라이딩하고 지렁이패치로 가득 채워져 넝마가 되버린 저의 타이어를 보면서 그나마 오늘하루 위험했던 순간순간을 되새기며 위안을 삼는 하루 였습니다.
일요정모 참석해서 함께 즐겨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고 다음시간에도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p.s
-올크로스님 뒤풀이 커피 잘 마셨습니다~
-11월 30일 토요일 저녁에 왈바 자갈치/오장터 송년회 합니다. 시간들 비워 주세요~
-오로라님 멋진 사진들 감사히 첨부합니다~
https://cafe.naver.com/wildbikejagalchi/31768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