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첨지리산갔을때장난아니였죠........
고등학교때 누나랑 지금의자형과처음가서 지리산에반했죠...글구다음해 아르바이트해서산 등산장비로 혼자 지리산완주계획...대원사로해서올라갔는데..비가넘와서 이틀을대원사 비구니들과 바리때씻으며지내고.오르지도 내려가지도못하고 그곳에서 식량다소비하고 3일째 먹을것거의없이 산을탓죠...아.생각만해도 지밭목산장까증가는데 등산객 한명도못보고 거의6.7시간혼자 산속을 해매는데 .....그때한참 지리산 야생곰 발견뉴스가 한창일때 보이스카웃칼한자루에 목숨걸고 올라갓죠..쉴땐꼭 큰나무근처에서쉬고...어떻게나 쫄이던지....겨우지밭목산장도착..거기 산장개가 장난아닌게 늑대저리가라였슴다 .첨에 얼마나놀랬는지.먹을건 다떨어져배고프지.남들 밥다해먹었을때쯤 코팰들고 식은밥구걸하며 양파와 고추창으로 버텃죠.......아생각만해도......
근대 힘들게올라간천왕봉에서의 백두대간줄기가 왜 그렇게 가슴에꿈틀거리는지......그이후로 몇년간지리산을 찿았죠....ㅂ뻘써그게 10년전이네요....아!!! 힘들지만 분명 아름다운시절이였슴다...
지금도 아름다움을잃고싶지않네요......우리모두힘냅시다...ㅋㅋㅋ
자기가 선택한길을가고,가지않은길을 뒤돌아보지않을때...힘들겠지만 그러기에인생이 좀더 아름다워지지않을까요....10년전 어릴때생각이였는데 지금도 무지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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