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서관갈려고 잔차타고 집을나섰는데 ... 날씨가 너무 좋은거 아니겠습니다.
아침에 비오고 정오에 날이 확 개니까 ... 정말 깨끗하더군요.
그래서 어디 좋은데 없을까하다가... 승학산으로 가버렸습니다.
이때까지 산은 항상 왈바식구들이랑 같이 갔었는데... 혼자 산에 간건 처음이었습니다.
항상 깡통님쫒아가느라 제대로 구경을 못했던...ㅡㅡㅋ 승학산을 이번에 관광모드로
올라가면서 천천히 둘러보았습니다.
자전거 타고 가다가 중간에 새워놓고 억새풀밭으로해서 정상으로 쪽으로 올라갔었는데
경치가 무척좋더군요. 전... 역시 관광모드체질인가 봅니다.
다시 잔차타고 기상관측소에 갔다가 항상왔던 길로내려왔는데..
근데... 내려오는 길에 엊그제 june님이 조심하라고 그렇게 일렇던 그길....
속도내다가 결국 코너를 제대로 못돌고 난간에 들이받고 공중1회전해서 뒤집어졌습니다.
그나마 난간없었으면 산속에 쳐밖혀서 온몸으로 다운힐할뻔했습니다.
라이딩실력도 없이 속도내다가는 정말 골로 가겠더군요.
다행히 왼쪽다리만 좀 다쳤네요. 좀 아프군요.
혼자 관광모드라 간는지라....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전에 어느분이 코스소개식으로 사진을 올리자는 건의도 있고해서 사진 함 올려봅니다.
근데.... 이건 코스소개할려고 찍은게 아니라 그냥 제가 다니면서 맘에 든거 찍은거라
허접합니다...코스도 잘 모르구요...
그냥 가볍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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