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님께 넉넉한 이해를 먼저 구합니다.....

1998년 경기도 양X경찰서 교통계 사무실

순경1: 아따 뭔놈의 자전거가 나 차보다 비싸다욘? 어매 자전거 두대에 660만원이 뭐당가?
          나차 르망이 300도 안되는디욘이...
곤조: 네, 좀 그렇습니다.
순경1: 선생님 부잔가 봅니다잉.
곤조: 아닙니다 부자는 아니고 좀 무리해서 산 겁니다.
순경1: 아 근디 자전거를 승용차 트렁크에 매달고 다니면 이거이 불법부착물 아닌가요잉.
          딱지 하나 띠어야 쓰것네.
경사1: 야, X순경 니가 뭐 안다고 딱지 띤다고 그러냐? 뒤에서 멍청하게 드리 받은 놈이 멍청하지.
순경1: 하긴 봉고차 운전자가 자전거 땜시 뭐 후미등이 안보였다고는 하는디 사진 본깨롱 후미등
         잘 보이네요잉.

한참 순경1이 교통사고조서를 꾸미고 있는데 전화가 울린다 . 따르르르릉~~~~

순경1: 뭐시라고라잉? 엄매 경찰서장님 사모님 그랜져를 무면허 운전자가 뒤에서 받아버렸다고라잉!
경사1: 야! 고놈 뭐하는 놈인지 확인해봐라.
순경1: 동네에서 땅좀 가지고 있는 사장이라고 하는디요잉.
경사1: 간댕이가 부었구만 서장 부인차를 무면허로 들이 받고.
순경1: 어매 오늘 큰 껀수하나 터저부렀네...

경찰서장 부인 차를 무면허로 들이 받은 아저씨 지금 어케살고 계시는지 문득 생각이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