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타운이라 사무실에 거주하는 인간들이 좀 예의바르고 질서의식이
있으려나 기대해 봤지만 6개월동안 살아보니 역시나....

오늘 주차장에서 변호사 사무장이라는 한 거지가 담배를 피우다가
분리수거쓰레기통에 기냥 꽁초를 집어넣어서 연로하신 주차장 관리아저씨가
그러지 마시라고 했더니 그 거지 막욕을 하고 아버지뻘 아저씨에게
지가 뭘 잘못했냐고 대드는 모습....결국엔 담배하나 꺼내더니 주차장 바닥에 팽기치며
"난 이렇게하겠다"라고 막무가네...나이는 40중순에 접어든 거지가 참으로
개보다 못한 모습이더이다....변호사 사무장들이 인간아니라는 애기는 많이 들었지만
오늘 눈으로 직접 목격하니 인간성 타락의 극치을 절로 보는 듯 하더이다....

우리 사무실 빌딩은 모 패스트푸드회사와 H카드 회사가 빌딩의 상당부분을 점유하고
있는데 20대 젊은 총각들 엘레베이터 안에서 까지 담배피우고....그 안에서 타인은 아량곳하지 않고
목청돋구어 지네들 저질언어 어학연습하는 꼴....패스트푸드 인간들은 담배를 아예 복도에서부터
물고 다니니 사무실에 앉아서 문을 열어 놓으면 머리가 많이 아픕니다.....

몇일전 영국에서온 엔지니어가 호텔 엘리베이터의 광경을 제게 묻더군요....
'엘리베이터 내리는 사람이 있는데 왜 밀치며 들어오냐고' 영국신사의 눈엔
한국남자의 위풍당당한 모습에 꽤나 감격(?) 했나보더이다....

담배피우는 인간들은 담배안피우는 인간들이 안중에도 없나? 거지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