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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웠다~~ 산아~~~~ 사랑해~~

상민2003.07.29 00:55조회 수 530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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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르고 벼렀던...쉬는날....지난주엔 잔거는 안탔지만..비가와서..실패했구~

일요일저녁에 준님에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준님~~ 저 내일 쉬는데 같이 한

바리 하실수 있으시죠?" " 아~ 쉬는날이에요? 그럼 배내골 갈까요?" 헉...이게

아닌데...어떻게 도망친 배내골인데..여기서 끌려갈순...^^ " 하하 ~ 배내골 가

곤 싶은데 이번주는 오전반이라서 아침일찍 일어나야 되고..또 갑자기 빡시게

타면 안좋을것 같기도 하고....주저리..변명....ㅋㅋ 그냥 백양산으로 해서 정상

은 가지말고( 왜?? 그늘진곳으로 갈려구...백양산 선암사 지나서 부턴..그늘이

없을것 같아서...^^ 이러니 맨날 엘파마님한테 구박을 당하나 봅니다.) 병풍사

로 빠지는게 어떨까여? " " 네`~ 그것도 좋죠~~ 그럼 제가 다른분한테 부탁해

서 번개를 띄우겠습니다" "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일마치고 집에와선

잔거한번 쳐다보고...하이바 챙겨놓고... 무슨 어릴때 백양산에 소풍갈때도

그렇게 안 떨리더니...ㅋㅋ 잠도 안오고....흠..일찍 일어나서 뒷바퀴를 갈아끼

고 갈까나?? 일찍 일어는 났는데 걍 누워있다가 바로 출발했습니다..밥도 안먹

고...지나는 길에 샵에 들러서 놀다가 어린이 대공원에 도착~~ 한 30분정도

시간이 남았길래~ 편의점에서 김밥...빵..우유먹으면서..유리창에 붙은 로또

광고를 보면서...." 나도 로또나 한번 해볼까?? 요거 한번 터지면...좋겠는데..ㅋㅋ"  
편의점에서 나와 잔거 세워놓고..기다리고.....먼저 질풍노도님~~도착~~

글고 준님~~ 마지막에 두형님~~ 질풍님과 두형님은 아침에 근무를 마치시구

바로 출동...준님도 새벽까지 가게보시다가 나오신게 안봐도 비됴고~~ ㅎㅎ

전 이제 올빼미 생활 청산을 했기땜시... 여러분들 앞에서 샥 자랑도 하고..

준님이 사주신 망고~~~쥬스 한잔 땡기고 출발~~~ 아~~ 엘빠마님도 오셨습

니다... 못오실거라고 들었는데..갑자기 나타나신건 반가운데....여기서 소리치

했는데도 우리앞을 지나서 저쪽으로 내려가버리시는....전 첨에 보고도 일부러

모른척 하시는줄 알았습니다~~^^ 근무가셔야 하는데 시간을 쪼개서 참석~

짧게쓰고 일찍 잘려고 하는데 벌써 시작이 이 만큼이네여~~ㅠ.ㅠ 단축모드..

백양산 초입으로 해서리~~~ 선암사 가기전 쉼터에서 쉬면서 이런저런 얘기

질풍님 입담에....총각인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당황...ㅋㅋ 자세한

얘기는..뭐 질풍님 항상 하시니깐 별로 궁금하실 필욘 없을것 같습니다.ㅎㅎ

약수터까지 시작되는 그늘길...아 쉬원해~~~~ 이래서 백양산을 가자고 했습

죠~~ 잔머리는...ㅋㅋ 약수터에서 물마시구 진보근 언덕을 비롯한..업힐에

대한 이론수업....한가지 놀라운 사실....엘빠마님 잔거 경력...9개월 정도??

질풍님 경력...2년.... 하지만 질풍님의 관광모드 애찬은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질풍님이 운동을 참 많이 하셨더군요...마라톤..암벽등만...등등...그러다가

발목 근육이 상하셔서...의사가 운동을 하지말라고 했는데 지금 잔거를 타고

계시다는 사실.... 대단하십니다.... 두형님은 뭐..첨에도 초보입니다... 하시곤

슉슉 밟으셨지만.. 이젠 거의 따라갈 엄두도 안 납니다...역시..제가 너무 게으

른 것일까요? 역쉬..꾸준히 타는것 외엔 방법이 없는것 같습니다. 엘빠마님은

시간관계상 이곳에서 작별을 하고~~ 나머지 분들과 함께 진보근 언덕을 향해~
상민이 젤 처음 도전..결과는...뭐 당근...쪼매 가다가 내렸죠...ㅎㅎ 백양산이

그늘많은건 좋은데 그 그늘때문에 땅이 잘 마르지 않더군요...오늘 가보니깐

비때문에 흙도 너무 많이 쓸려내려가서 길이 아주 험했습니다...위험..위험..

진보근 언덕을 넘어..쇠미산...그 앞에 펼쳐지는 끝이 안보이는 나무계단...

이걸 끌고 내려가야 되는데....질풍님왈.." 상민님 타고 갈라꼬요?" " 네~~ 전에

타고 내려갔는데요~~ 계단말고..옆에 샛길로..."  뒷브레끼 꾹 잡고 내려가도

잔거는 질질질....가다보면서 알았습니다..제가 전에 타고 내려간곳이..처음

이아니라..첨 계단 밑에있는 두번째 샛실이라는 사실...ㅎㅎ 아구 쪽팔려..

두번째 샛길로...미끄러워서..완전히...자동차 랠리 하는기분....비스듬히 드리

프트~~캬~~ 뭐 나머진 다 들고 내려왔죠.. 병풍사 가는 도로에서 맛있는~~

시원한~~ 팥빙수~~ 한그릇 먹구~~~ 병풍사 올라가전에 국수 주문해놓고

병풍사 출발~~~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준님 힘들어 하시고...두형님은 저만치

가버리시구...상민 그래도 꼴지는 안할려고..질풍님 내평겨치고 혼자서 슉슉~

질풍님..넘 미워하지 마세요~~ㅠ.ㅠ  병풍사 도착해서 진돗개 두마리랑 놀고

이놈들이 전에 왔을땐 도망다니더니...이번엔 안그렇더군요....개 키우고 시퍼

라~~ 밑에서 기다리고 있을 국시를 위해 서둘러 하산~~~~

국수 한그릇 후딱 해치우고~~ 담주중에 있을 배내골 번개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물론 전 이핑계 저핑계로..빠질 예정...ㅎㅎ 요번에 배내골 못

가서 한이 되신분들은 준님에게 문의를 해보십시오~~~~~~

국수먹고 준님과 질풍님은 만덕으로...두형님과 전 동래쪽으로 헤어졌습니다.

두형님과 미남로터리에서 갈라져서 집으로 가는길.....세상에서 가장 싫은 순간

입니다...오늘은 샵에 안가고 바로 집에가서 일찍 자야지 하다가 갑자기 생각

난게 있어서 샵에가서 다짜고짜 지건이 붙잡에놓고...." 지건아...있잖아...니는

그 무거운 딴힐 잔거로도 붕붕 잘 뛰는데 난 왜 이잔거로도 안뛰어지냐??"

" 하하 ..형~~ 연습을 해야죠...." " 아니..연습 자쉬고 할게 뭐가 있노? 그냥 뛰

면 되는거 아이가?  일단 니가 내 자전거를 타고 함 해봐라..." 웃으면서 내 잔

거를 타고....근데.. 이친구가..딸딸이를 신고 있네....뭐 얼마나 뛰나 일단 보자.

저쪽에서 천천히 오더니...부~~웅~~~ 헉~~ 이건 말도 안돼....정녕..내가

못뛰는건...신발탓도 아니요.페달탓도 아니요....실력 문제란 말인가...ㅠ.ㅠ

" 그래 잘 봤다..고맙다...연습해야 겠네...."  확실히 연습을 더 해야 겠습니다.

계단올라갈 그날까지...트라열은 영원하리~~~~~~~~~~~~~~~~

헉...한십니다.... 일찍 일어나야 되는데.... 비도 오네여....오늘은 비오고 저녁

늦게 그친다던데...낼 사천만의~~~~ 수요 황령산 번개에 지장이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현이아빠님~~~ 같이 기도해여~~~~ 비야 그쳐라~~~

^^ 오늘 오랜만에 여러분들이랑 같이 타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신세도

많이 지고...  이번주에 오장터에서 뵙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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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뎌 사고 쳤습니다~~~~^^ (by 상민) 안녕 하십니까.. (by 히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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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상민글쓴이
    2003.7.29 00:56 댓글추천 0비추천 0
    글쓰기 하기전에 메모장에 안옮겼으면 또 다 날릴뻔 했습니다~~대장~~ 긴글쓰고 나선.. 복사해서 옮겨야 해여~~~~~~ㅋㅋ
  • 행님~ 제주도 갔다 오면 밥 사주실꺼죠~? ㅋㅋ 기대할께요 ^__________________^)/
  • 오늘 작업 끝나니 상민의 후기가 올라오네요..
    마무리 하고 나도 쉬어야지...한데...비가 오네요..
  • 아주 즐거운 라이딩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온몸으로 번개 맞을 각오(?) 되어 있습니다. 즐~~~~
  • 반갑네요! 모처럼 상민님 후기보니 억수로 반갑네요!
    병풍사 한번 델꼬가줘요! 한번도 못가봐서리...
  • 상민글쓴이
    2003.7.29 19:55 댓글추천 0비추천 0
    ㅎㅎ 즐거우셨다니 다행입니다~~~ 짬장님 같이 못탄지도 꽤 된것 같습니다...의도적인...회피?? ^^
    무쏘야~~~ 살아서만 돌아오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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