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연구실 모임이 있어서..^^;;

밑에서 기다렸다가 오시면 인사 다 드리고 갈랬는데..

하도 저쪽에서 성화라서 먼저 왔네요...^^

역시 오늘도 너무 재밌었구요...나날이 제 라이딩을 위한 근력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느낌입니다.ㅋㅋ

술자리 끝나고 제 여친보러 가야에 갔는데 에효...또 길을 잘못들어서

안창마을에서 동의대 기숙사까지 업힐을 진짜! 무쟈게! 빡시게 했습니다. ㅜㅜ

황령산 갔다온 뒤의 업힐이라 그런지 어느정도는 버틸수 있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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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무서운 이야기...

길을 잘못들어서 안창마을 뒷도로로 열나게 페달 밟고 가고 있는데...

도로 왼쪽은 산이고 오른쪽은 달동네...

어떤 엄마와 아이가 걸어내려오더라구요...

엄마는 무표정..아이는 조금 앞서 내려오는데...가로등 불빛에 ...

아이는 숱이 새카맣고 퍼머기 있는 퍼진 머리를 하고 있었는데....

눈이 가늘더라고요 ..왠지 오싹한 느낌이 들어 확 지나가는데 뒤를 돌아보니

휴...그애와 눈이 마주치는데 .... 죽는줄 알았슴돠... 그렇게 무서운 표정은...

한기가 쫙 돌더군요...

그래서 안창마을 달동네 골목길 올라가는데 무서워 죽는 줄 알았슴돠.

하여튼... mp3 플레이어로 음악 듣고 있어서 좀 나았지...휴...

...머 그랬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무서운 느낌은 첨이라서요...ㅋㅋ

오늘 황령산에도 안개가 팍팍 끼었던데...

bluecore 의 납량특집이었습니다.^^...

주무실때 벽에 달마도 하나 붙이고 주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