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반년넘게 일하던곳을 그만두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맞추면서 일하는

게 정말 쉬운일이 아니네요~ 그만두면서 담당과 얘기를 하면서 많은걸 느꼈습

니다. 세상에 정말 공짜로 얻어지는건 없다는걸 말이죠. 사람마음은 정말 알수

없단것도 알았고. 저의 태도에 대한 반성도 하고, 뭐 아무튼 역시 인생은 결코

만만한게 아니네요~ 그 커다란 조직을 제가 어떻게 바꿀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동안 잘 참고 일했는데 아깝기도 하지만 이미 제 마음이 멀어졌기 때문에

더 이상 일하기가 힘들것 같았습니다. 세상에 쉬운것만...좋아하는것만 하고

얻어지는건 아무것도 없지만.... 쪼끔만 쉬면서 인격수행을 해야 겠습니다.^^

오늘 중고로 산 페달을 받았는데 요거 아주 괴물같은 놈입니다. 첨에 박스무게

에 놀라고 뜯어보곤 뒤집어 지는줄 알았습니다. 이거 파시는분이 왜 파는줄

알겠더군요....ㅋㅋ 접지력 하나는 정말 끝내줄것 같습니다. 담에 한번 구경

해보십시오~~ 정말 억~~ 소리 나오실겁니다. 딴힐 페달인데 두께는 3센티

가까이 되고 넚이는 제 손바닥만 합니다. 무식한 딴힐 페달 많이 봤는데 이건

정말.. 오우~~ 말이 안 나오네여....ㅎㅎ 낼 비가 그치면 후딱 달아서 짬뿌

연습을~~~ 빨리 새 일자리도 찾아야 할텐데~~ 뜨압~~ 발등에 불이 떨어

졌네여~~ㅎㅎ 모두 주말 잘 보내시고  담주엔 오장터에 갈 수 있을지도~~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