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집구석에 처박혀 잇다가 학교선배가 잔차질하러가자고 해서

슬그머니 차고에서 잔차를 끄집어 냈더니..헉...바람이...

열심히 레이싱모드를 염두해두고 50까지 맞추니 알통이 생기네요..

동래역에서 아는선배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하고 라이딩 코스를

정하는데 송정을 가자고 하더군요...

가는김에 기장으로 가자고 해가지고 열심히 잔차질을 했는데

라이딩하기에 초짜들은 저없이 좋은 코스인거 같았습니다..

코스가...동래역-반송-기장-송정-달맞이고개-해운대-광안리-감만동-서면-초읍-동래역  

이렇게 달리는데 이리저리 쉬고 밥먹고 하니 3시간 30분걸리네요..총주행거리 70키로..평속 19키로...굳이 따지면 업힐구간 달맞이고개뿐이 없데요..

달맞이 고개 올라가다 뒷타야 빵구나가지고 달맞이 고개 정자옆에서 빵구때우려다

귀찮아서 예비 튜브로 바꾸고..ㅎㅎ..

태어나서 처음으로 송정을 가봤는데 별거없데요...

기장은 차타고 갈때는 몰랐는데 잔차타고가며 구경하니까

정말 경치가 좋더군요...푸른논과 푸른산~~도로도 꽤 넓은데다가 갓길도 있고..

도로상태도 좋고...초보님들에게 바람쐬러 가기좋은 코스인거 같아 추천해봅니다..허접추천...

요즘 느끼는건데 제 라이딩 스타일이 로드스타일인거 같아요...

타야를 바꿔볼까...ㅎㅎ..

그런데 주행중에 뒷타야에서 우~웅 하는 소음이 들리는데 고속으로 가면 더

심해집니다....타이어압이 떨어져 그런가? 하고 검사를 해보았지만

타이어압은 45정도로 괜찮았는데...

왜 이런거죠?? 원래 그런 소음이 나는건가요?

아니면 타이어가 다닳아서 그런건가요???

아시는분 답변 좀....

그럼 용가리는 물러갑니다...

휘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