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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조심........ㅠ.ㅠ

상민2003.10.16 11:15조회 수 489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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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밤에 날씨가 개어서 하늘에 별이 가득했더랬습니다~~~

당장 카메라랑 쌍안경 들고 밖에 나가서 사진함 찍어볼라꼬 이리저리...

별을 찍는다는 저의 상상은 헛된것임을 알고 걍 망원경으로 하늘을 쳐다봤

습니다...한~~~참 동안.... 하늘에 떠 있는 무수한 별을 보는데는 천체망원

경보다 쌍안경이 더 좋습니다...시야도 넓구요~ 시골하늘이라 원래 별이 많

은데가 쌍안경으로 보면 정말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죠~~~ 한시간 정도

그러다가 바로 감기 걸렸습니다.....약먹고.... 궁뎅이 주사맞구....

아직 목이 많이 아프네요~~ 그리고 어젠 오랜만에 학과 홈페이지에 들어

갔었는데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학년때 각종 행사때 사

회를 보며 저희를 즐겁게 해주시던 고학년 선배가 한분 계셨는데 분명

전 지난달에 결혼하신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어제 보니 학과 게시판에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글이 가득했습니다. 이게 무슨일인가 해서 봤더니

그 선배님이 강도의 칼에 그만 세상을 떠나셨다고 합니다. 아직 어려 주위

의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경험은 거의 없는지라 한참동안이나 멍하니 있었

습니다. 아직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으셔야 하는데 이런일이 생기다니

정말 믿기지가 않더군요. 쓰면 금방 사라져 버릴 몇푼의 돈때문에 한 사람

의 생명을...... 선배님의 명복을 빌뿐입니다..

저희 가족여러분들~~~~~ 건강하세요~~~~~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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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안타깝네요 제 친구중에도 고인이 된 여러분이 계십니다 열심히 살아야 하는것이 산 사람의 몫입니다
    열심히 살아봅시다
    아자자 화이팅
  • 저도 이글 읽으면서 홀로 남아 슬퍼할 부인을 생각하니 가슴이 찡하네여... 정말 세상사 그 누가 알까나~~
  • 2003.10.17 12:47 댓글추천 0비추천 0
    시월 늦가을에 깊어가는 저녁 깊은 산골 산사에서
    그런비보가 인생의 무게를 느끼게 합니다
    스치고지나만가도 백년의 인연 이라는데
    하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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