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관광(?)을 위해서라면 금정산에 오르라!!!
목요일 수정산부터 승학산간 새로운 코스개척을 위한 관광을 마치고
집에 와 저녁식사를 하는데 일기예보에서 주말에 전국적으로 비가 온
다는 것이다. 허걱! 황금같은 추계휴가인데 웬 비가 온담!!!
좋다! 이때까지 금정산에 한 번도 안가봤는데 내일 함 가보자. 바로
전화를 들었다. "준님, 주말에 비 온다는데 내일 금정산 풀코스 가이
드 좀 해 주십시오" 준님의 대답 "전 언제든지 좋습니다" 역시 준님
은 든든하다. 그러나 걱정이 실 든다. 월등한 준님하고 단둘이 가면
내가 너무 실력이 딸리기에 준님께 너무 민폐를 끼칠까봐 그 책임을
좀 나눌 수 있는 동반자를 찾아봤다. 그러나 평일 라이딩이 가능한
분은 특수직종(?)인 엠제이50님 밖에 없다.(엠제이님은 나중에 배신
엄청 때린다-그건 나중에 설명하겠다)
그리고 다른분들께 전화하면 괜히 염장지르는 것 같아 번개공지로 대
신했다.
낮 12시 화명동 롯데마트 앞에 모였다. 준님, 엠제이님 그리고 생각지
않았던 엘파마님. 야간근무라 잠시 짬을 냈다고 하며 배낭에서 뭔가
꺼낸다. 김밥이다. 라이딩하는 동료들과 같이 먹으라고 부인께서 직접
만들어 주신 거란다. 누구는 "이 인간아 또 어디가냐"이고 누구는 "배
고플 때 같이 드세요"라니...세상은 확실히 불공평(?)한 것이 틀림없
다....
준님이 안내한 금정산 코스는 시작부터가 심상챦다. 경사는 완만한데
전부 바위(?) 투성이다. 그래서 끌고 들고 바이크를 했냐구? 아니다.
준님이 먼저 시범을 보이면 우리도 두 번이고 세 번이고 간에 성공할
때까지 다 타구 갔다. (그래두 안되는데는 물론...끌고 들고 했다...)
맨날 임도만 타던 관광교주인 나한테는 새로운 경험이 아닐 수 없는
코스이다. 햐! 이게 바로 진정한 산악자전거 코스야!!!
바위(?)투성이의 험로를 지나 찐빵 파는 곳에서 잠시 요기를 한 후
다시 정상으로 향했다. 정상까지는 포장길과 완만한 임도로 이어져
있다.
여기서 잠깐!!! 아까 엠제이님이 배신(?)을 때렸다라는 말을 했는데
여기서 설명하고자 한다. 전에 엠제이님하고 한 번 라이딩을 해 본
적이 있어 나하구 썰렁썰렁 갈 줄 알았다. 그런데 정상으로 가던 임
도에서 엠제이님이 묻는다. "서서 페달링 하는 것을 뭐라 하지요?" 내
가 줏어 들은 것은 있어 "햄머링이요"라고 대답하자마자 안장에서 일
어나 ㅆㅆ 페달질하며 바람을 가르며 앞으로 나간다. 얼마나 빠른지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줄 알았다!!!
금정산 북문에서 엠제이님의 말에 의하면 부인께서 엠제이님 몸이 허
(?)한 것 같아 보약을 지어줬는데 그걸 먹고나니 힘이 불끈불끈 솟고
페달질 하는데 힘이 하나도 안 든단다. 그래서 자전거 실력향상에 정
진을 했더니 부인이 힘을 엉뚱한데(?) 쓴다며 맨처음 두달치 약을 예
약했다가 다시 취소했다나 어쨌다나...
금정산 북문에서 남문까지 이르는 코스는 엄청난 체력이 요구되는 등
반코스(?)와 고도의 테크닉이 요하는 다운힐 코스였다. 수많은 바위와
나무뿌리 그리고 호기심반 부러움(?)반으로 쳐다보는 많은 아줌마들
을 헤치며 -약간 오바한 감이 있음....- 별다른 사고없이 무사히 완주
했다.(엘파마님 거시기 괜챦수?)
쇄미산에서 백양산까지 코스는 전에 두 번 정도 가본 코스라 어려운
것이 없었으나 대공원에서 선암사로 빠지는 철책 앞 경사길에서 어제
에 이은 연속된 라이딩으로 인한 급속한 체력저하로 그냥 옆으로 누
워(?) 버렸다.....
금정산은 산악자전거의 진정한 의미를 느끼게 해주는 곳이었다. 그동
안 그저그런 임도에만 적응한 관광모드로 타다 곳곳에 하드코어가 산
재한 금정산을 타 본 소감은 산악자전거의 진정한 의미를 느끼게 해
주는 곳이었다. 그래서 말인데 아직 금정산에 한 번도 안 가보신 분
이라면 어떻게 해서던지 간에 무조건 ㅉ을 내서 가보라는 것이다. 그
러나 조건이 있다. 코스를 완벽히 소화해 낼 수 있는 분을 가이드로
모시고 가야한다. 아니면 그저 끌고들고 바이크가 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자! 용기와 시간을 내서 함 도전해 보시도록!!!
...혼자말 중얼...
1. 전에는 동의대 뒤산 코스를 정복하는 게 목표였는데 이제는 금정
산 완주가 목표다
2. 엠제이님 노래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허스키하면서 고음처리까지...
거의 100점이 나온다...!!!
3. 이번달 18일날 또 가야쥐!!!
목요일 수정산부터 승학산간 새로운 코스개척을 위한 관광을 마치고
집에 와 저녁식사를 하는데 일기예보에서 주말에 전국적으로 비가 온
다는 것이다. 허걱! 황금같은 추계휴가인데 웬 비가 온담!!!
좋다! 이때까지 금정산에 한 번도 안가봤는데 내일 함 가보자. 바로
전화를 들었다. "준님, 주말에 비 온다는데 내일 금정산 풀코스 가이
드 좀 해 주십시오" 준님의 대답 "전 언제든지 좋습니다" 역시 준님
은 든든하다. 그러나 걱정이 실 든다. 월등한 준님하고 단둘이 가면
내가 너무 실력이 딸리기에 준님께 너무 민폐를 끼칠까봐 그 책임을
좀 나눌 수 있는 동반자를 찾아봤다. 그러나 평일 라이딩이 가능한
분은 특수직종(?)인 엠제이50님 밖에 없다.(엠제이님은 나중에 배신
엄청 때린다-그건 나중에 설명하겠다)
그리고 다른분들께 전화하면 괜히 염장지르는 것 같아 번개공지로 대
신했다.
낮 12시 화명동 롯데마트 앞에 모였다. 준님, 엠제이님 그리고 생각지
않았던 엘파마님. 야간근무라 잠시 짬을 냈다고 하며 배낭에서 뭔가
꺼낸다. 김밥이다. 라이딩하는 동료들과 같이 먹으라고 부인께서 직접
만들어 주신 거란다. 누구는 "이 인간아 또 어디가냐"이고 누구는 "배
고플 때 같이 드세요"라니...세상은 확실히 불공평(?)한 것이 틀림없
다....
준님이 안내한 금정산 코스는 시작부터가 심상챦다. 경사는 완만한데
전부 바위(?) 투성이다. 그래서 끌고 들고 바이크를 했냐구? 아니다.
준님이 먼저 시범을 보이면 우리도 두 번이고 세 번이고 간에 성공할
때까지 다 타구 갔다. (그래두 안되는데는 물론...끌고 들고 했다...)
맨날 임도만 타던 관광교주인 나한테는 새로운 경험이 아닐 수 없는
코스이다. 햐! 이게 바로 진정한 산악자전거 코스야!!!
바위(?)투성이의 험로를 지나 찐빵 파는 곳에서 잠시 요기를 한 후
다시 정상으로 향했다. 정상까지는 포장길과 완만한 임도로 이어져
있다.
여기서 잠깐!!! 아까 엠제이님이 배신(?)을 때렸다라는 말을 했는데
여기서 설명하고자 한다. 전에 엠제이님하고 한 번 라이딩을 해 본
적이 있어 나하구 썰렁썰렁 갈 줄 알았다. 그런데 정상으로 가던 임
도에서 엠제이님이 묻는다. "서서 페달링 하는 것을 뭐라 하지요?" 내
가 줏어 들은 것은 있어 "햄머링이요"라고 대답하자마자 안장에서 일
어나 ㅆㅆ 페달질하며 바람을 가르며 앞으로 나간다. 얼마나 빠른지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줄 알았다!!!
금정산 북문에서 엠제이님의 말에 의하면 부인께서 엠제이님 몸이 허
(?)한 것 같아 보약을 지어줬는데 그걸 먹고나니 힘이 불끈불끈 솟고
페달질 하는데 힘이 하나도 안 든단다. 그래서 자전거 실력향상에 정
진을 했더니 부인이 힘을 엉뚱한데(?) 쓴다며 맨처음 두달치 약을 예
약했다가 다시 취소했다나 어쨌다나...
금정산 북문에서 남문까지 이르는 코스는 엄청난 체력이 요구되는 등
반코스(?)와 고도의 테크닉이 요하는 다운힐 코스였다. 수많은 바위와
나무뿌리 그리고 호기심반 부러움(?)반으로 쳐다보는 많은 아줌마들
을 헤치며 -약간 오바한 감이 있음....- 별다른 사고없이 무사히 완주
했다.(엘파마님 거시기 괜챦수?)
쇄미산에서 백양산까지 코스는 전에 두 번 정도 가본 코스라 어려운
것이 없었으나 대공원에서 선암사로 빠지는 철책 앞 경사길에서 어제
에 이은 연속된 라이딩으로 인한 급속한 체력저하로 그냥 옆으로 누
워(?) 버렸다.....
금정산은 산악자전거의 진정한 의미를 느끼게 해주는 곳이었다. 그동
안 그저그런 임도에만 적응한 관광모드로 타다 곳곳에 하드코어가 산
재한 금정산을 타 본 소감은 산악자전거의 진정한 의미를 느끼게 해
주는 곳이었다. 그래서 말인데 아직 금정산에 한 번도 안 가보신 분
이라면 어떻게 해서던지 간에 무조건 ㅉ을 내서 가보라는 것이다. 그
러나 조건이 있다. 코스를 완벽히 소화해 낼 수 있는 분을 가이드로
모시고 가야한다. 아니면 그저 끌고들고 바이크가 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자! 용기와 시간을 내서 함 도전해 보시도록!!!
...혼자말 중얼...
1. 전에는 동의대 뒤산 코스를 정복하는 게 목표였는데 이제는 금정
산 완주가 목표다
2. 엠제이님 노래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허스키하면서 고음처리까지...
거의 100점이 나온다...!!!
3. 이번달 18일날 또 가야쥐!!!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