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다시피 자작입니다. ^^;
조임장치중 젤위 녹색조임끈은 5년전에 샀던 고장난 인라인에서 뗐구요,
중간에 꺼는 가방에 달려있던거구요,
젤 밑 앤써 찍찍이는 앤써 장갑에 있던거 뗐습니다.
녹색 QR조임끈은 검정 신발끈을 잘라 신발 옆부분의 송곳으로 만든 조그만 구멍을 통해 신발과 단단히 부착했습니다. 나머지 등산가방끈과 앤써 찍찍이는 손으로 바느질 했습니다. 두꺼운 가죽을 뚫기 위해 롱노우즈뺀치로 바늘을 찌르고 잡아 당겼습니다. 작업하는동안 바늘하나 부러뜨렸습니다.
젤 중요한 클릿문제는 아는분을 통해 더이상 신을 수 없는 클릿신발을 얻어서 신발바닥에 내장되어있는 클릿이 고정되는 딱딱한 플라스틱을 뜯어냈고, 나이키 인조잔듸축구화의 바닥을 칼로 도려내고 구멍을 뚫어 클릿고정 플라스틱을 바닥에 깔아 클릿을 연결하고 그 위에 신발밑창을 덧 댓습니다. 일반클릿신발과의 성능차이는 없습니다. 클릿고정 플라스틱두께는 신발밑창두께와 비슷합니다. 다행히 축구화싸이즈가 제 발보다 크기때문에 플라스틱과 밑창을 깔았을때 제발에 딱 맞습니다.
성능테스트는 황령산, 백양산, 안적사 등등을 통해 확실히 검증을 끝냈습니다.
헝그리정신의 승리입니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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