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짬장입니다.

다들 새해 복 마니 받으셨는지요! 계획하신 일들은 잘 이루고 계신지요!

저는 올한해 계획은 일요일 오전 9:00-13 :00까지 근처산인 아미산,승학산위주로 탈려고 생각중입니다.일요일 오전에 이 시간대에 같이 타실분은 연락주세요!함께타요!

달콤한 늦잠의 유혹을 뿌리치고 일어난시간이 9:20분 큰일이다. 9시에는 출발하리라고 내자신과 약속했는데, 부려부려 안전장구 무릅보호대 장착하고 승학산으로 출발한다.

승학산입구 가게에서 1차휴식 하는데, 등산객 한분이 10분전쯤에 자전거한팀이 올라갔단다.
혹시 나산탄분들이 아닐는지 생각하고 부지런히 페달질해서 따라가본다.
근데 왜이리도 힘이 드는지, 감기기운도 좀있고, 무엇보다 오랜만에 타니까 그런가보다.
도랑태님과 한달전에 여기승학산 오르고 처음이다.도랑태님 쉬는날인데 연락을 할까하다 요즘 자전거를 안타신다기에 연락않고 혼자 올랐다.

중간쯤올라가니 자전거 타고 오르는 사람이 보인다.거리가 너무멀어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다. 정상에올라 등산객에게 물어보니 레이더기상관측소쪽으로 올라갔단다. 쉬지않고 바로 올라가니 보이기 시작 금새사라진다.관측소앞에 도착해서 보니 나산탄분이 아니시고 한진회원두분이시다.한분은 예전에 백양산에서 한번 뵌적이 있다.김정호씨라고 왈바정호씨와 동명이신데 자전거도 왈바정호씨 만큼이나 잘타신다.이렇게 만나 반갑다고 동동주 한잔을 사주신다.감사히 잘 먹고 꽃마을로 내려가는데 등산객들이 상당히 많다. 정호씨 무시하고 잘도 내려가신다. 나는 조심조심 천천히 사람없으면 조금 쏘면서 내려오자마자 다시 승학산으로 업힐이다. 거의 술기운으로 올라온 것 같다.

사하구청앞에서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온다.
돌아오니 감기기운도 싹가시고 기분까지 상쾌한게 말로는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다음주 일요일이 기다려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