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와서 장터,자갈치 여러분과 잔차타려는 기분이
전 참으로 좋습니다. 그러나, 유럽은 인생에 한번쯤은 장기적으로 여행을 해보거나 살아볼만한 곳입니다. 감정지배적이고 획일적인 한국식문화가 절대로 통하지 않는 곳이지죠. 젊은 친구들께 진심으로 "유럽을 가서 보라" 라고 외치고 싶습니다. 가서 그들문화의 좋은점을 많이 배워오시고 개인적으로도 많이 발전하는 기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안녕하세요, 라이딩하는데 나갈려고 해도 ..도통 시간이..ㅋㅋ 벨기에 다녀오셨군요. 초콜렛도 많이 드셨나요? 접때 선암사에서 엘파마님이랑 만났을때..제가 네덜란드랑 벨기에 ..출국5일전이었는데 ^^ 위의 곤조님 댓글보니..무척 공감이 가는군요. ㅋㅋ 전 화장실에서 꼭 돈받으며 기다리는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유독 기억이 나네요. 배냇골 같은 장거리 라이딩때라도 꼭 만났으면 합니다.
다들 제가 유럽갔다 온것을 많이들 부러워하시는군요...암튼 한번도 못가신분들은 그럴만도 합니다. 그러나, 부러워만 하지 마시고 용기내시어 함 가보십시요. 대학시절 도서관에서 취직걱정만 하지 마시고 여비 마련하여 젊은날 많은 추억만드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개인적으로 벨기에는 다섯번째 방문입니다. 거리의 빌딩은 아직도 중세분위기가 물씬풍기고 유로화 강세로 인하여 물건값이 많이 비싸졌지만 브루셀은 Paris 못지않게 정말
여자분들께 쇼핑하기 좋은 곳이죠. 다양한 해산물음식이 우리나라처럼 참 맛있고 유명합니다. 담치(홍합)을 여러가지 쏘스에 넣어 삶은 요리가 한접시에 3-4만원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먹는것이나 다를바가 없지만 브루셀에서는 muscles 이라고 불리면서 정말 유명한 음식이더군요. 벨기에는 인구의 20%가 자살을 직접시도한적이 있고 수많은 청소년 성인들이 마약에 빠져있는 사회적 문제안고 있더군요. 서로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인간적인 대화와 교류가 점차 희박해져가는 현대사회의 어두운 한 단면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곳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세서는 갑부들이나 몰고 다니는 포르세가 길거리 여기저기 주차되어 있는것을 보면 물질적인 풍요는 참으로 훌륭하지만 그네들도 정신적으로는 많은 상실감에 젖어있는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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