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이님, 낙타님과 함께  오후2시에 대공원앞에서 만나 약간은 지루한 임도길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전날 접이님께서 약주를 과음하셔서 그런지 초반부터 많이 힘들어 하시더군요

저와 낙타님은 신나게 업힐...^^;;

반바지 반팔임에도 불구하고 온몸에서 땀이 뚝뚝 떨어지더군요

올라가면서 계속 임도길에 수분을 보충해주었습니다.^^

날씨가 워낙 화창한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단위로 많은 분들이 등산과

함께 여기저기에 자리를 깔고 휴식을 취하고 계셨습니다. 그분들 사이로 조심

조심 먼지를 일으키지 않고 지나갔죠

정상까지 올라간다음 간단하게 사진 몇방 찍고 , 접이님은 홀로 다운힐코스로

저와 낙타님은 올라왔던길로 다시 내려가서, 중간 갈림길에서 만나 다시 병풍

사쪽으로 올라 갔습니다. 시간상의 이유로 정상까지는 가지 못하고 초읍어린

이공원쪽으로 방향을 돌려서 어제 맛있게 먹었던 칼국수집으로 향했습니다.

역시나 막걸리를 매우 좋아하시는 두분덕에 칼국수와 함께 반주로 막걸리를

시원하게 먹고 돌아왔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ps 백양산 정상까지 중간에 3번정도 쉬면서 1시간10분정도가 걸렸습니다.^^;;
    과연 순위권진입이 가능할런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