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수업을 들으려고 강의실에 앉았는데....띠리링~~하고 문자가 도착..

내용은...."상민아~ 니콘 충전기에 다른충전지 써도 되나?"

마침 지금 제 친구가 제 디카를 빌려가서 사용중이기에 내용만 보고 그친구

가 보낸걸로 알고 냉큼 "어~ 된다~" 라고 답장을 보냈죠......

근데 지금 밥먹고 있는데 문자가 도착....."음 클쿤...그래 수고해라~"

문제는 발신인......김 택 정(로즈님) 오잉??? what the hell is going on?

아까 낮에 받은문자가 제 친구가 아니였던 겁니다.....ㅠ.ㅠ 아시다시피

로즈님은 저희학교 일본어과에 다니시고 저보다 한학번 선배이십니다..

그리고 사용하는 디카도 같은 기종입니다.....ㅠ.ㅠ

깜짝놀라....후다닥 로즈님께 전화를 걸었죠~~~~~" 행님~~~그게 아니고"

상황을 설명하니 로즈님도 "그래 니가 그럴리가 없는데 나도 상당히 당활해

하고 있었지......"

잠깐 동안 서로 껄껄..웃었습니다...하마터면 4가지 없는놈으로 찍히고

맞을뻔했습니다...ㅎㅎ

오늘의 교훈 문자가 날라오면 발신인을 확인하자........꼬~옥~~

로즈님~ 절대 고의가 아닙니다~~~~ 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