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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펌글....

상민2004.04.25 21:50조회 수 429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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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하다가 잼나는게 있어 하나 올려봅니다.....

특히 군대갔다오신 남자분들 즐거워하실겁니당~~^^

군대스리가 "kundae’s league"
한국축구의 힘은 군대스리가!’?


한국 월드컵 4강 진출에 세계 각국이 경악한 가운데

라이벌 일본이 비밀리에 전담 연구팀을 조직해 마침내 그 비밀을 알아내<
고 경악했으
니….

이름하여 군대스리가 보고서.




◎ 한국축구의 비밀-또 하나의 k리그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또 하나의 k-리그가 존재한다.

kundae’s league(군대스리가)’라고 불리는 이 조직은 한국 전역에서 약 5
만개 정도의 클럽이 운영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능가하는 군대스리가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수준 높은 압박축구 구사 미드필더 장악과 공을 가진 공격수를 수비수 서너 명이 신속하게 에워싸는 압박축구를 군대스리가에서는 수십년 전부터 해오고 있다.
공 주위에 선수절반이 집중적으로 몰려다니는 이른바 ‘개떼 축구’는 압박
축구의 절정이다.

②간단·명료한 작전지시와 선수들의 높은 이해력
군대스리가의 작전지시는 간단·명료하지만 선수들의 이해도는 매우 높다.
예)쉑갸! 빨리 안 뛰어,죽을래?

③선호하는 전술은 킥 앤 런
골키퍼가 공을 잡으면 무조건 내지른다. 그리고 열심히 뛴다.
대부분이 상대편 골문 앞에 자리잡고 있다.

④탁월한 체력강화 프로그램
전·후반에 연장전까지 뛰고도 경기결과에 따라 ‘선착순’ ‘얼차려’ 등
즉각적인 체력 강화 프로그램이 뒤따른다.

⑤저렴한 클럽 운영비
클럽 전원의 연봉을 합쳐도 한국 정부가 정한 최저임금에도 못 미칠 정도
로 저렴하다.
똘똘이 소시지, 만두, 콜라 등 1000∼2000원짜리 저렴한 인센티브에 목숨
을 걸 정도로 프로의식도 강하다.

⑥막강한 스폰서
군대스리가의 모든 용품은 독점스폰서(국방,보훈,브레이브맨)에 의해 공급
됨. 팀 구분은 주로 런닝 착용여부(벗은 팀 vs 입은 팀)로 결정됨.

⑦멀티플레이어의 산실
히딩크는 한국선수들의 멀티플레이어 자질을 간파했다. 100명이 동시에 축
구를 즐기는 법은 오직 대∼한민국에만 있다.
운동장에 공 4개만 던져주고 그냥 놀게 한다.
서로 다른 곳에서 움직이는 4개의 공... 멀티 플레이를 안 할 재간이 없
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능가하는 리그가 대한민국에 있다

그것은 리그 회원 70여만명을 자랑하는 그것은 바로 "군대스리가"!!!

여기도 많은 분들이 이리그에 회원인 때가 있었을 것이다...

경기당 평균 10골 이상을 자랑하는 화끈한 공격력!!

2시간은 우습고 3~7시간을 풀타임으로 뛸수있는 체력!!

전원공격 토탈사커의 원조!! 파울없는 멋진 경기!!

지면 오늘밤 다 죽는다는 각오로 뛰는 엄청난 투혼!!(진짜 반죽음)

공격,수비를 다할수 있는 멀티플레이어가 가득!!

이 리그의 특징은 가입한지 얼마 안된 회원은 주로 수비수,

임기가 다되가는 vip멤버 회원들이 주로 공격을 맡음...

아쉬운점은 2년2개월이면 98%의 대표급 회원들이 탈퇴함...

그리고 이리그에서의 활약상을 애인에게 얘기했다간 무지하게 갈굼당함..

덧붙여..



1)3-4-3, 4-4-2, 3-5-2 따위의 포메이션은 없다. 단지 스트라이커는 상대
골대 앞에 머무를 뿐이다.

2)포지션은 '짬밥'대로 헤쳐모인다.

3)완벽한 1대1 찬스에도 고참에게 패스하는 미덕(?)을 보인다.

4)야간경기는 절대 없다.

5)'짬밥' 안되는 선수가 슛하거나 드리블하면 바로 교체되거나 그 자리에
서 약간의 몸풀이를 한다.

6)점수는 야구경기 같다. 보통 9-7, 11-9 정도다.

7)반칙은 단 하나뿐이다. 핸들링.

8)페널티킥을 해도 골대 옆에 일렬로 서 있다. 주워먹으려고.

9)페널티킥 성공률이 30% 미만이다. 대부분 홈런이다.

10)팀 구분은 유니폼으로 한다. 살색(맨살) 유니폼과 국방색(러닝) 유니
폼.



누가 대한민국이 히딩크 이후에 오렌지 군단 스타일의 플레이를 한다고 했
는가요?

적어도 과거 군대스리가에서는 전원이 오렌지 군단이었습니다..

으아....장터 사진올려야 되는뎅....구차니즘의 발동도 있고...

실컷놀고 난뒤에 밀려오는 숙제의 압박도 있고....사진은내일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뒷북이라도....기냥 넘어가시길...

둥글게~~둥글게~~ 살고 싶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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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시험은 잘 치셨는지?
  • 상민글쓴이
    2004.4.25 22:50 댓글추천 0비추천 0
    ^^네~ 시험지는 아주 잘 보았습니다만....답은..^^
    모르겠습니다...과거에 얽매이기 싫습니당. ㅎㅎ
  • 스트라이커는 상대 골대 앞에 머무를 뿐이다. ㅎㅎㅎ
  • ♩둥글게 둥글게♪둥글게 둥글게♬ 빙글빙글 돌아가며 춤을 춥시다♪♬~
    그래서 상민님이 춤을 잘추시는 군요...힉...^^a
  • 상민글쓴이
    2004.4.25 23:22 댓글추천 0비추천 0
    ^^ 언제한번...이기대 한번돌고..이기대 잔디구장에서
    축구나 한판~~했으면 하네요~~ 군번으로 쭈르룩
    나눈담에.... 그럼....어차피 막내겠네요..ㅋㅋ
  • 아따 군대 생각나는구만....곤조는 꼴키퍼였죠....ㅋㅋㅋ
  • 군대서는 축구 우승해서 포상휴가도 나왔지만,지금은 축구가 제일 싫어요! ㅡ.ㅡ;;
  • 옛추억이 어렴풋이...승자에겐 막걸리파티 패ㅐ자에겐 한딱가리 ㅎㅎ 그래도 조아지~그때 그시절로 돌리도...
  • 군대쓰~리가 라...저는 군대에서 최전방 공격수였지요...저의 별명은 김나우도...이별명의 이유는 짬밥때문이죠..ㅋㅋ하지만 저때문에 다들 힘들어 했습니다...개발 아시죠? ^(^*
  • 군대쓰리가 바디체크 전문 수비수..?? (잉.. 미식축구??)입니다 축구공에게는 개발이지만 왠지 사람에게는..... 좌우간 한번 출전했다하면.. 전반전에 상대 공격수 2~3명은 벤치로... 공격수는 못해봤습니다 짬밥 좀 되고나서는 넘들 축구할때 혼자 테트리스 했습니다.
  • 저도 백령도에서 날렸는데...
    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다보면 어떤 땐 짱똘이 날아 옵니다. 그래도 계급장 떼고 하는 경기는 정말도 재미있었는데 벌써 20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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