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조님, 베어님이랑 막걸리 잘 마시고 나온시각 11시30분 정도....
막 잔차에 올라타고 두세번 페달질을 했을때....
어이 XXX아냐?
헉!- 이게누구야!!!
한잔을 마치고 나오는 우리 직원들에게 딱 걸렸슴다.
그것도 평소 아주 친하게 지내는 부류들에게...
직장이 사직동이라 동료들이 사직동 먹자골목쪽에 단골집이 많다는 사실이 머리릴 스칩니다.
"폼~나네" "아이고 이 근육봐라""이 자전거 한 천만원가냐???" 엄청들 빈정거리더군여.
연5주째 주말에 그들과 놀아주지않은 댓가였슴다.
즉석에서 절 3차 자리로 끌고 가더군요. 지들은 택시타고 난 잔차로...
연산동 MS촌으로 끌려갔는데....엘레베이터가 좁아서 막걸리 기운도 알딸딸한데 잔차메고 4층까지 올라갔슴다. 그리고 땀냄새 풀풀나는 복장에 두건 차림으로 온갖 쇼를 보여주며 무려 4시까지 잡혀있었습니다.
정말 죽을뻔했습니다. 그 후유증으로 약 30시간을 누워서 보내야 했슴다.
담 부턴 막걸리 마시고 나올때 조심해야겠슴다.
참 그날 막걸리 냄새 땀냄새에 뒤범벅인 본인의 부루스
공연에 기꺼이 응해주신 그 MS촌 MS님께 감사드림다.
베어님, 접이님, 곤조님, 덕분에 즐거웠고 번짱 덕균님
좋은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담주에 금요번개 또 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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