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좀 늦게 도착했습니다. 번짱이 늦게 도착하다니...
경성대 정문을 들어서는데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놀랬습니다.
사부작 사부작 라이트에 의존하면서 황령산 임도를 오르는데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오르는 분위기가 너무 좋더군요...봉수대까지 올라갔지만
아무도 카메라를 지참하지 않으셔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리골레토님의
2백만화소 캠카로 단체사진을 찍고 내려왔습니다.
수요번개의 묘미는 뒷풀이가 아닐까요..동동주가 무척 땡겼었는데 분위기까지
좋아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많이 마시게 되었습니다. 특히 처음 나오신 폴라리스님과 장수산님 무척 반가웠습니다.
봉수대 내리막길에서 폴라리스님이 작은 사고를 당하셨는데 아무쪼록 별
문제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참석해 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또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잠자리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