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출처는 발바리입니다.
1. 오늘 입니다. 사이클타고 학교 갔는데, 웬지 금정산에 오르고 싶더군요. 피 토할 듯한 기어비 때문에
(1단이 46-11정도)
예전에 스피드도둑을 보고 미친듯이 12월에 영도에서 식물원까지 타고가서, 금정산 남문입구까지 타고 가봤지만
좌절했습지요. 1분 페달링 못하고 멈추고, 근육 풀고. 그때 페달이 클릿이었는지는 가물가물하네요.
오늘은 딱 3번 쉬었습니다. 2km 넘어서 한번, 전화건다고 한번, 막판에 심한 오르막에서 한번.. 요령이 붙은건지, 상체힘이 붙은건진 몰라도, 평소 산에서 탈 땐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기어는 무겁고, 핸들 꽉쥐고 이 악물고 페달을 밟는데.... 페달을 밟는게 아니라, 클릿에 끌려 올라오더군요.
거의 5-5 로 밟는 힘과 끌어올리는 힘이 적용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느낌은 자전거 클릿생활 3년만에 처음이었어요.
사이클 자주 타게 될듯 ^^
2. 학교 갈때 그냥 운동화를 신고 가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땡기면 금정산을 오르는데요, 이 때는 클릿이 없으니
오프로드를 달릴 때의 느낌이란... 우둘투둘 흔들려서 스릴 있는게. 아니라, 걍 불안하더군요.
클릿이 페달과 발을 붙여주고, 핸들, 안장, 페달의 3지점에서 무게중심을 꽉 잡아주던 것과, 일반페달로 진동을
받으면 달리는 것.
전 90-10 으로 클릿 페달이 안.전. 하다에 점수를 주고싶네요.
첨에 안빠지면 어쩌나... 정말 처음 뿐입니다 ^^
결론은 (원래 의도는 아니었는데) 클릿페달에 고민을 하시는 분이라면 과감히 투자해보세용~
최근에 시마노의 FR-65라는 클릿신발을 샀는데, 겨울용 (발목부분을 딱 덮음) 에 모양새도 예쁘고, 발을 꽉
잡아주는 느낌도 좋고, 운동화,등산화처럼 거의 표도 안납니다. 클릿이 땅바닥에 거의 닿지 않아서 그냥
걷기에도 거의 불편하지 않고요. ^^ 강추!
.. 어라, 글이 이상하게 변질 된거 같다 ㅠ.ㅠ 광고성인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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