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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의 제주코스 문의 ^_^ V

old boy2004.11.18 14:41조회 수 658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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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홀로라이딩하며 내공을 쌓고 있는 초보라이더 입니다.
이번에 제주도를 1박2일(2박3일?)로 다녀오고자 합니다.
시간이 짧은만큼 여러고수님들의 고견을 받들고자 하오니 많은 지도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배를타고가서 배를 타고 오려합니다.

1. 코스
2. 준비물
3. 맛집
4. 기타 등등 ^^

사소한 의견 하나라도 제게는 큰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P.S. 열심히 내공을 연마하여 번개때 인사드리겠습니다.


old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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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지리산
    2004.11.18 15:10 댓글추천 0비추천 0
    맨 먼저 제주도 지도부터 펼쳐보시길......
    지도 안에 다 나와 있습니다. 이렇게 아무 것도 잡아 놓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의 안내를 받으면 그건 내가 떠나는 여행이라기보다는 남들이 보내주는 여행이 되고 말지요. 일단 자기 일정과 대략적인 코스를 잡아둔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덧붙이거나 참고하는 게 좋을 듯하네요.
    만약 너무 막막하다면 tour story에 들어가셔서 다른 사람들의 여행기를 일단 한번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듯.....
  • reaver
    2004.11.18 15:23 댓글추천 0비추천 0
    코스를 어디로 중점을 두느야에 따라서 틀리져
    산을 넘어 가는 코스 해안을 도는 코스 아님 산을 넘어가다가 임도를 넘는 코스등이 있구요
    준비물은 투어스토리보면 잘 나와있던데요 펜션등 숙박은 상민님께 전화해보던지 막달려님 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 보시지요 일단 제일 중요한것은 지도한장 가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한두명 정도 의 동반자면 충분하지 않을 까요
  • old boy글쓴이
    2004.11.18 15:44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가 다시 읽어 보니
    너무 범위가 넓어 막막한 질문인것 같습니다... ^ ^
    우선 코스는 해안도로 + 한라산임도 정도로 해서 무리는 안 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두 곳의 항구중 한곳에서 출발하여 다시 복귀할 계획입니다.
    음..지도는 하나 준비할 것인데...지도에도 길의 수준(임도인가? 메고 바이크해야하는가?)을 알수 있을지 몰라서 큰 기대는 않고 있습니다. 메고 바이크는 쉽게 지치더 라구요.
    시간 관계상 동반자 없이 혼자 가야될 것 같고...
    숙박은 허름한 민박이라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10년 전쯤 다녀온 기억을 더듬어 어떻게든 다녀올 수는 있겠지만
    경험자분들의 살아있는 지식을 초보에게 한마디씩만 전수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GONZO
    2004.11.18 16:41 댓글추천 0비추천 0
    1박2일은 좀 무리일듯 싶습니다.....
  • GONZO
    2004.11.18 20:15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주도는 지금 온통 억새풀의 장관일겁니다.....
    1박2일은 계획하신다면 오전부터 Tour을 시작한다는 가정하에,
    11월중순이면 바람때문에 해안도로는 라이딩이 쉽지않으실테니 제주시에서 내륙산간도로 16번 국도를 타시어 북제주군 구좌읍 "비자림"을 함 구경하시고 그 길을 (1112번도로) 따라서 "산굼부리" 방향으로 올라가시는 길은 "제주도 억새풀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아주 아주 오래전에 영화배우 김혜수가 "가나 초코렛" AD를 촬영한 도로이기도 합니다.....
    산굼부리를 구경하시고 1118번 도로를 따라서 남원읍을 지나서 서귀포에 도착하시어 1박하시고....
    다음날은 99번 국도를 타시어 제주도를 횡단하시고 만일 시간이 나시면 "영실기암"쪽으로 가시어 한라산 단풍을
    좀 구경하시고 10KM가 넘는 무지막지한 내리막질을 하여 제주시에 도착하여 저녁에 출발하는 배를 타시면 되겠군요....
    좋은추억 만드시길.....
  • jackson.
    2004.11.18 22:11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 배 타고 가실때 혹 3등석 끊으신다면,거기보단 12시 넘어서 바(bar)의 쇼파서
    두다리 쭈욱 뻗고 잘수있습니다 -_-;
    아저씨가 친절하셔서 뭐라고 안하시든데.. 배도 덜 흔들리는거 같고 .. 혼자 가신다면 가는 동안 심심하실테니,
    잼있는 서스펜스 소설 한권 준비하시면 덜 심심할듯(잠도 잘오고 -_-ㄲ)
    책읽으면서 마실 캔맥하나랑,소소한 안주꺼리두요..
    이상. 옅은 저의 소견이였슴다~
  • 지리산
    2004.11.18 22:38 댓글추천 0비추천 0
    곤조님 추천처럼 오름 주위의 억새관광을 테마로 잡으시는 것도 좋을 듯.
    저는 먹을 거리를 추천해드리지요.
    제주시청 근처 도라지 식당의 갈치호박국이나 옥돔구이--제주 토속음식인 갈치국을 재현해낸 집으로 유명하며 실제로도 이름값을 합니다. 이집 성게국도 괜찮구요.....
    제주항 근처의 성복식당의 갈치구이나 고등어조림--제 생각엔 제주 최고의 음식은 갈치구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집 갈치구이가 일품입니다. 친절도는 좀 떨어지지만.... 요란하긴 이집 옆집이 요란하지만 음식은 이집이 더 낫답니다.
    성산 섭지코지 근처 오조해녀의 집 전복죽--개념이 다른 전복죽. 워낙 전복죽을 잘 해서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더 잘 알려진 집. 우리 어머니는 아직도 이집 전복죽을 잊지 못하신다는......
    특별히 잘한다고 알려진 집은 찾기 어렵지만 전복 비스무리한 오분재기 또는 오분작이라는 놈이 있는데 이놈으로 끓여낸 뚝배기가 먹을 만하답니다. 워낙에 하는 곳이 많아서...... 겨울철 여행에 좋은 음식이지요.
    그나저나 사먹는 음식보다는 여행 마치고 돌아온 내집에서 먹는 밥이 최고.....ㅎㅎㅎ.

    잘 다녀오시길.....
  • 상민
    2004.11.18 23:53 댓글추천 0비추천 0
    곤조님 말씀이 맞구요..시간상....한라산에 임도가 있었나요?? 한라산은 입구까지는 전부 아스팔트길이고...매표소 이후로는 자전거 타고 갈 수 있는 길은 없을듯 합니다. 제가 지난 여름에 다녀왔는데...6박 7일도 짧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계획을 확실히 세우시고....계획한것만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ほたる™
    2004.11.19 00:09 댓글추천 0비추천 0
    배위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는것도....(전 잔다꼬 안봤습니다만...하하~~)
  • 알로에
    2004.11.19 11:19 댓글추천 0비추천 0
    여행다니시는 분들 너무 부러워요
  • GONZO
    2004.11.19 17:49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주도가면 꼭 먹어야할 보양식 하나....."뿔소라"....이거 생으로 초장에 먹으면 죽은 송장도 벌떡일라서 알라 맹글수 있음....."뿔소라"로 모지라면 그라면 "제주도 해삼"....이거먹고 호텔 20층에 투숙하면 19층부터 1층까지 망치질소리에
    몽조리 잠 못잠....ㅋㅋㅋ
  • old boy글쓴이
    2004.11.20 16:57 댓글추천 0비추천 0
    역쉬 최고의 mtb클럽답습니다. d ^^ b

    얼굴도 모르는 초보에게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reaver님. 투어스토리를 통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gonzo님 .알려주신 코스대로 다녀오겠습니다. 그런데 해안도로는 다음주도 바람이 추울까요?
    jackson님. 소파에서 푸~욱 잘 자겠습니다. 캔맥주 생각 못햇는데, 챙겨야 겠습니다.
    지리산님(+곤조님). 덕분에 이번 여행은 보양건강식 여행이 되겠습니다. 산굼부리 다녀오려 합니다.
    상민님. 이번에는 한라산은 제외해야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메고바이크 ~ oh!! no)
    그리고....음...일본분이신가요? ^^ 일출 꼭 보고오겠습니다.
    알로에님. 너무 부러워 마시길...저도 7년을 미루다가 실행합니다.
    그리고 쪽지주신 천리마님 협재의 아름다운모습은 저도 아직 기억합니다. 섭지코지도 보고 오겠습니다.
    dslee님 다음에 한라산 갈때 다시 한번 도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but, 3등실(마루칸) 타고 가려는데 자전거는 화물칸에 별도로 보네나요?
    아니면 3등실내로 가져갈 수 있습니까? 아니면 요금이 더 들어도 확실히 좋은 방법(2등실)이 있습니까?
    배로 안전하게 가져가려면 보통 어떻게 하십니까?
  • jackson.
    2004.11.20 23:25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같은 경우는 힘이 좋아서 -_-;; 화물칸에 안넣고, 그냥 배타고 내릴때 힘 쫌 더들이고 항상 자전거와 함께합니다~
    배의 어디든 복도든.. 님과 함께하는곳에 애마도 함께~ 만약 바에서 주무신다면 자전거 들고 들어가도 별 무리가 없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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