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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찾습니다

알로에2004.12.02 18:36조회 수 509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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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모처럼 시간을 내어서 구월산을 올랐다. 한바퀴 돌고 내려오는데
오토바이가 빵빵하며 부르는 것이었다. 뭔 일인가 싶어 돌아보니 웬 아저씨가
개를 찾고 있었다. 그런데 저를 부른 이유인즉 아침에 이집 아줌마가 9시30분쯤 개를 데리고 산을 내려오는데
산악잔차가 휙 지나가니 개가 덩달아 따라 내려가서 도저히 따라 갈 수 없어 그만 놓쳤다는 것이다.
도의적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이야기를 듣는데 이 집 아이들과 온 집에서 찾고 난리도 아니랍니다
공개수배합니다.
개는 작으며 흰색에 갈색 반점이 있으며 옷(?)을 입혔으며 회색 옷이랍니다.
오장터에서 구월산 라이딩 할 때 올라가는 입구에서 최종적으로 본 목격자가 있다고 합니다
보신 분은 H.P.011-559-7871 개 주인 아저씨 핸폰으로 연락바랍니다.
요즘 밤에 춥습니다. 다들 건강유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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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허....머라 말을....웃고싶은 맘이 강하네요...부디 찾으시길..
  • 강아가 왜? 산악자전거를 따라 내려 갔을까요??
    혹시 그넘이 백양산 쪽으로 왔으면..제가 내일 저녁에 찾아 봅지요.
  • 개 얘기 나온김에 혹시 진도 키우시는 분 계시면 답변좀...
    작년10월5일생 진도를 분양받아 키우고 있습니다. 목적은 방범용이죠. 3대조 조상의 족보까지 있는 암넘인데......
    생기긴 얼마나 잘생겼는지모릅니다. 근데 짖지를 않네요 ㅠ.ㅠ. 낮선사람이와도 꼬리만치고....
    왜이럴까요? 이넘 좀 비정상은 아닐까요? 요즘 집사람이랑 이넘의 장래문제로 심각히 고민중이랍니다...
  • 그러게 개줄을 매야지요. 개를 데리고 다닐 때는 항상 목줄을 잘 매주어야 하는 것인데... 저는 직장 근처 앞산에 올라가면 개사육장이 많은데 그중 쬐그만 놈들이 컹컹거리면서 물어뜯을라고 달려들어 황당했었던 경험이 많답니다. 개들은 왜 구르는 바퀴에 환장을 하는 것일까요?
  • 알로에글쓴이
    2004.12.3 11:00 댓글추천 0비추천 0
    사실 등산로에서 등산객들과 마주치면 좀 미안하죠. 사실 개도 산에 특히 약수터주위에 데리고 다니면
    안되는게 사실이고. 특히나 내려가는 길에 개데리고 있는 사람과 마주치면 개가 난리치는 통에 사고 위험이
    있습니다(자빠링) 우쨌든 산에서 다른 분들에게 민폐끼치면 안되겠죠. 그러면 저희가 설 입지도 좁아지고..
  • 911님 좋은 진도는 원래 잘 짖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긴 있네요 낮선 사람이 와도 꼬리만 치다니....
    진도가 꼬리를 흔든다고 모두 좋아서 그런건 아닙니다 진도가 꼬리를 흔들때 꼬리만 흔들리고 있으면 위험하니 접근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왜냐면 경계하고 있는거라 자칫 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잘 짖지않는 진도들은 갑자기 달려들어 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입을 씰룩거리거나 등의 털을 세우는 신체언어가 먼저 나타나지만 이런걸 알고 있지 않는 경우 낭패를 보게 됩니다 진도가 꼬리를 흔들면서 뒷다리도 같이 움직인다면 그건 좋아서 흔드는 꼬리 되겠습니다... 킁
    그리고 우리나라 토종견은 주인의 성품을 고스란이 닮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양육과정에서 사람에 대한 경계심을 완전히 잃어버린 경우 낮선 사람에게도 쉽게 접근을 하고 머리를 내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911님의 개는 꼬리를 흔드는 모양새를 자세히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주인이 없을때 외부에서 접근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꼬리를 흔드는지 몰래 살펴 보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제 개인정보를 확인해 보십시요 제가 5년째 키우고 있는 호석이라는 녀석 입니다 가끔 안고 자기도 하지요 ... 킁
  • 야전공병님 감사감사.......
    개에대한 안목이 상당하신듯하네요
    쪽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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