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하드테일 잔차에 붙어있던 시마노 xt 일체형 크랭크셋을 풀샥으로 옮기고 레이스페이스 터바인 엘피로 달았다. 앞으로 가능하면 시마노는 쓰지 않으련다. 시마노의 얍삽한 정책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다양한 가격대의 다양한 부품군으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혀 놓은 듯하지만 변화를 주기위해 손을 대다보면 느끼게 되는 암담함. 같은 시마노 제품이라 할지라도 등급이 다를 경우 철저하게 호환 가능성을 막아놓은 그 교묘한 상술이란....... 싫다. 게다가 더 멋진 대안도 많다.

2004년 연말. 크리스마스 세일이 한창 진행 중이던 이베이에서 레이스페이스 터바인 크랭크셋을 보게 되었고...... 고민 끝에 마침내 이베이포유에다가 구입대행을 의뢰했다. 수수료 4만원으로 관세와 운송료와 대행수수료 모두를 해결했다. 크리스마스 세일. 이놈이거 정말 제대로 하는 세일이다. 정말 원가에서부터 원가이하로도 판매하는......
이베이포유도 종종 이용했는데 얼마전부터인가 카드결제가 안된다. 그래서 앞으로는 글쎄.....

미뤄뒀던 예비튜브 빵구도 떼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