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동안에는 몸사릴려고 했었는데 오랜만에 야간 라이딩 했었습니다.
저녁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터라 30분 이상 타지 않을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양산까지 가볍게 갔다왔습니다.
양산까지 국도는 낙동강을 끼고 있어 촉촉한 바람이 부드럽게 불어오고
약간 추운듯 하지만 가슴은 뜨거워져 라이딩 내내 식을 줄 몰랐습니다.
아직 밤의 풀벌레 소리가 들리진 않지만 강가에 비치는 도시의 불빛들이
심심한 어둠속에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도로 곳곳에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아 좋은 성능의 라이트가 필요합니다.
전에 베네골 투어 출발한 양산 공설운동장 까지 가는데 3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게 놀라웠는데
이정도면 다음부터는 집에서 바로 출발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돌아올때는 예상한대로 바닥난 체력때문에 속도가 나질 않아 다른 분들의 페이스에 못미쳐 뒤로 좀 쳐져서 왔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더 매력적인 낙동강변 라이딩이 될것을 기대해 봅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