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이 전문인 폴라리스입니다.(사진은 작년 여름 장산에서 게리피식님이 찍어주신...)
겨울이라 자전거를 멀리 하고 있었지만 당췌 좀이 쑤셔서 알바 끝내자 마자 황령산으로 향했습니다.
그때가 약 5시쯤이었나...?
저녁이라 사람들 별로 없을줄 알았었는데
남천동에서 도로로 올라가던 중 얼마 안되어 후지 윈드자켓 입으신 2분을 뵈었습니다.
"반갑습니다~!!"하고 무척 반갑게 인사해주셨는데...정말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어떤 절 입구 쯤에서 잠시 휴대폰 문자 쓰는중이었는데
GT 타시는 분이 살며시 다가와서 인사를 하고 내려 가셨습니다.
제가 주의를 기울였었더라면 제대로 인사드리는건데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조금 뒤, 날이 너무 어두워지는것 같아 경성대 쪽 임도로 접어들어 내려가려는 찰나,
또 GT 타고 올라오시는 한분의 라이더를 만났더랬습니다. 그분 말씀이...
"겨울이라 해도 긴데 벌써 내려가시렵니까? 봉수대까지 가셔야죠" 이미 지친 상태였는데 ㅠ.ㅠ
결국 따라 올라갔더니 벤치에 또 한분의 라이더께서 휴식을 취하고 계셨습니다.
여태껏 혼자 라이딩 하던중 가장 많은 동호인들을 우연히 뵙게 된 날이 아닌가 싶습니다.
같은 취미를 공유하기에 보기만 해도 반가운건지...
우연히 만나 같이 라이딩하는 것도 상당히 괜찮았는데
앞으로 산에서 더욱 많은 분들을 뵐 수 있게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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