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벙개 후기...

또 늦었다...

'왜 일욜만 되면 늦게 일어나게 되는것일까?'

'전에는 안그랬는데..'

늦은 아침을 먹고(소고기 전골..울 어머니는 반찬 한번 해놓으면 한달내도록 그것만

먹이심...)

회사차에 잔차를 싣고..사하 구청으로 갔다..

가니 재호행님 혼자..떵그러니 서있다...

왤케 외로워 보일까?

둘이서 속닥하게 승학산을 올라갔다..

올라갈수록 하나씩 벗는다..

덥다...

재호행님 옷을 내가방에 넣고..가방을 들어준다..

멋지다..지친 동생의 맘을 잘 헤아려주는 형이다..

라고 생각이 들뻔 했으나..양심이 정말 멋진 형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ㅋㅋㅋ(행

님 미안요....농담인거 알져?)

승학산에 갔다가..꽃마을로 내려왔다...근데 꽃은 하나도 없다..

내려오니 용마행님이 기다리고 있다..

함께 근처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근데 식당앞에있는 개가 식당손님의 다리를 물어..

그 손님들은 돈도 계산 안하고 그냥 소리소문없이..마치 연기 처럼 사라졌다..

'나도 한번 물려?' 하는 생각이 들 찰나..

용마 행님이 다 계산했다..

역시 머찐 형이다...너무나 멋진 형이다..^^

승학mtb가서 은석이햄이랑 은석이햄 처남분을 기다리면서..할일없이 있었다..

그리하여 간곳이 아미산...

사뿐하게 라이딩을

할려고 했으나 몸이 천근만근 무겁다..

무겁게 라이딩을 했다..

확실히 임도보다는 싱글이 재밌긴 한데...

좀더 피가 터지고 뼈가 뿌러지는 노력을 해야겠다...

다시 승학으로 와서 칼국수 먹고 빠이빠이..

오늘도 역시 잼난 하루였다..

일주일중 정말 일요일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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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까 키티님을 처음 뵙게 되었습니다..

반갑습니다..저는 airkr 유성재 라 합니다..

사진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