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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스님이 너무 야박하시네요ㅠ.ㅠ

p-9112005.05.12 21:49조회 수 687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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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찍마치고 한바리하고싶어서 잔차끌고 보탑사 업힐에
병풍사까지 올랐습니다.
안개가 살짝 낀듯한 날씨가 꽤나 상쾌하고 기분이 좋더라구요
병풍사 문앞에서 물한잔마시고 몸도좀 풀고 이런저런 생각의 정리도 좀하고
막 출발 하려는데 절에서 사람소리가 납니다
어두워서 보이진 않지만 스님이시겠지요
"여기까지 올라오지마세요!!!"
"네???"
"여기까지 올라오지말고 저 밑에서 돌아가세요"
"-----------------"
아무말없이 내려와버렸습니다
기분이 좀 상하더군요
방금전까지의 평화스런 마음이 싹 달아나버리고 말이죠
병풍사 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밤에가면 개 두마리가 좀 짖습니다
그래서 나와봤겠죠
하지만 절내로 들어간것도아니고 굳게잠긴 절문앞에서 경치좀보고
몸도좀 풀고 내려가겠다는데 너무 야박한거아닌가 하는 섭섭함이 드네요
근데~~~
스님이 거기까지 올라와라 마라 할 수 있는겁니까
앞으로 병풍사는 가기가 싫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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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밤의 산속에서는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서운 법이지요...
  • 스님이 좀 심하긴 했지만... 밤에 자기집 앞에서 얼쩡거리면 좋아할 사람 없지 않을까요? 특히 스님들은 새벽 4시쯤에 일어나야 하는걸로 아는데... *^^*
  • 아니~이런일이.....엘파마님께 말씀 드리겠습니다.ㅋㅋㅋ^(^*
  • 이해 하시지요.. 사실 우리는 그 절이란게 걍 놀러도 가고.. 등산갈때 들려서 물마시는 곳이지만 그분들께는 수도의 도량이쟎습니까? 그런데 알록달록하게 쫄바지 쫄티 입고.. 자전거타고 들락거리면 아무래도 눈에 좀 거슬리지 않겠습니까? 거 뭐.. 그렇게 입고 교회나 성당가신다고 생각해 보시면 대략 상상이 되질 않습니까?
  • 그 절에 개와 친하게 지내야 겠습니다,
    앞으로 올라갈때는 개껌이라도 하나씩 가지고 가서 친해 놓읍시다!
  • 공원이건 유원지건 개때문에 정말 한번씩 깜짝 깜짝 놀랍니다

    개만 짖지 않는다면 절도 시끄럽게 하지도 않고 스님수행도 방해되지 않았을텐데요
    개가 더 큰 원인입니다. 개만 아니라면 누구나
    밤에도 산책 여유롭게 할수 있을텐데..

    여기 개좋아하는 사람들 어서 처치해서 꿀끄득하시기 바랍니다.

    개는 주인만 따르지 다른 사람이나 물체는 적으로 간주하는 단순한 동물일뿐입니다.

    절에 개키우는 스님도 원인제공의 한요인.임.

    이기대 그기어디도 절에 사나운 개 두마리 키우죠...엄청 짖어댑니다..낮이건 밤이건..

    사람이 찾을법한곳에 개데리고 댕기는 사람들..이해가 안갑니다 .

    법에도 걸리지요. 경범죄 몇조몇항 위반.
  • 누구나 오갈 조용한 수도도량에
    사나운 개들은 뭐하러 키우시는지...
    정 도둑이 걱정되시면
    캡스를 설치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만...
    병풍사 정도의 규모면 캡스나 세콤 설치 가능하실 것 같은데 말입니다.
    뭐, 스님이 적적할 때 동무로 삼기위해 키우신다면야
    말릴 수 없겠지만 말입니다.
  • 개는 자기 임무에 충실했던것 뿐인듯 싶은데 -_-;;; 낮에 가면 양처럼 순하디 순하던걸요~
  • 병풍사, 제가 간 본 절 중에서 그래도 스님께서 별 말씀 없으신 절입니다.

    주위에 있는 절 대부분이 , 잔차 타고 경내에 진입도 못하게 합니다..

    야간에는 병풍사 약간 밑에 있는 주차장까지 만 가야 됩니다.

    그렇게 하면 별 문제 없이 고요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수양부족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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