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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을 가다~ㅋㅋ

juntos2005.06.02 16:19조회 수 565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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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님의 민주지산에 비하면....
이거는 완죤~
널럴 관광 라이딩...이었지만...
그래도 가기는 갔으니께...ㅋㅋ
지난주에 계룡산 갔을때 찍은사진 몇장을...
함 올려 봅니다...
존칭을 쓰려했으나....
나도 모르게 반말이 나온다....

계룡산은 나같이 여기저기 뒤져보지않고...별 정보가 없어도...
소주집 주인한테 대충,담배가게 아줌마한테 대충....물어봐도..
갈수 있을정도로 진입이 쉽다.
전날 술 입빠이 묵고 술이 덜땐상태에서...
차에다 잔차 실어서....출발은 낯1시30분에 했다.
못 믿을분은....사진의 일조량으로 대충 계산을...해봐라...ㅋㅋ


임도를 따라 대충 올라 갔다....낯엔 산에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어딜가나 여기는 아무도 없겠지?
하면 나타나는 검은 썬팅의 자동차....인적없는 산에....
검은색 썬팅을 한 bmw승용차가 올라와 있었다...
앞쪽 창문은 반쯤 열려 있었고....뒤자리에 있던 남녀가 깜짝 놀라는 모습이었다...


거의 정상까지 시멘트 포장이 되어있어 잔차를 타고 업힐을 했는데....
전날 입빠이 마신 술땜에 많은 땀을 흘렸다...



정상이 어딘가 찾다가 대충 바위에 잔차 걸어놓고 찍었다...
근데 정상에 가면 해발 0000미터 해가지고 뭐라뭐라 되어있지않나?
그리구 뒤에 보이는 동네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황령산에서 바라본 풍경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저쭘 어디에 대충 다리항게 있다 생각해보자~



반대쪽도 역시 바다였다...띄엄 띄엄 섬들이 보이는데...
맑은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나같은 환경오염의 주범들이...담배나...
경유자동차등등 으로...대낯인데두 불구하고 히뿌연 배경을 연출한다...
좋은공기 마실려구 산에갔는데두....전망이 히뿌옅다면....
짜증내지말구....여러분 자신을 생각하기 바란다....



그날 저녁 와이프 친구의 친구...레이 라는 외국친구와...
한 3차 정도 했다...영국에서 온친군데...나이는 나보다 훨씬 많았지만...
반말을 할수 있어서 좋았다...예를들자면...

나 - 헤이~레이~맨~ 롱타임 노 씨
     (야~레이~이놈~간만이다~)
레이 - 하와유 두잉~
      (뭐하고지냈냐?)
나 - 하와유 두잉~
      (그러는 너는?)
레이 - 하하하하 굳투 씨유 어겐~
        (하하하하 또만나 좋다~)
나 - 하하 미투...
      (하하 나도~)

대충 인사만 해도 서로 반말이다...ㅋㅋㅋ
그리구 그날 느낀건데....술이 오를수록 토킹어바우트가 더 원활했다...
스펠링에 연연치 말기 바란다...잉글리쉬는 마음속에 있는거다...
믿기 힘들겠지만 사진에서 엄지손가락은 나의 잉글리쉬의 수준을 뜻한다.
외국인에게 저런 표현은 좀처럼 얻어내기 힘들다는걸
외국인과 대화 해보지 못한 여러분들은 모를거다...


우리 마누라는 영어를 못한다...전공이 예능이라 그런지...
영어를 하는 나를 우러러 본다...
보라 저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집에서도 가끔 영어를 써줘라~여러분은 분명히 사랑받을 것이다....
밥물래?----으~흠~



마지막날 친구랑 점심먹길 기다리다....
하도 할짓이 없어서...섬이니깐 결국 길이 만나겠지...
하는 심정으로 차타고 기냥 함 아무때나 가보자~해서 갔는데...
무슨 집앞에 설명서 같은게 있어서 가봤더니...김영삼 생가였다...
좋든 싫든 같은 김씨로써 함 둘러 봤다....그리구 나의 생가도 생각해봤다...
창문을 열면 나이트 클럽 뒷문과 여관입구가 보이고...
언제나 넓게 파인 부라우스와 붉은 립스틱의 이모들이 나를 안아주던곳...
광복동....아직도 고갈비 냄새만 맡으면 나의 생가 생각이난다...
이것이 나의 거제도 놀러간 마지막... 생가 탐사였다...




더욱더 자세한 내용은 거제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길 바란다.
홈페이지 주소는 나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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