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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밤 고양이 이야기...

airkr-성재2005.06.03 03:01조회 수 497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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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할때 하수구 근처에 웬 새끼 고양이가 있었다...

있었는데..그 모습이 땅에 축 늘어져서..난 혹시 죽은게 아닌가 했다..

하지만 좀더 다가가자 고양이가 낮게 으르릉 거렸다.

그것도 잠시 다시 맥없이 누워버리는게 아닌가...

슈퍼마켓엘 갔다.

고양이 줄 우유 사러..

너무 많이 주면 안될것 같아 내가 조금 마시고 먹기 좋게 끝부분을 잘라서 줬다...

배가 고팠는지..금새 먹기 시작한다..

안심하고 출근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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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혹시나 하고 그 자리엘 찾아 가봤다..

근처 차밑에 숨어 있었다..

이번에 집에까지 갔다가 우유를 가지고 왔다..

아까처럼 먹기 좋게 뜯어줬다..

잘먹는다..

이걸 가져 와서 키워야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정든 동물과 이별한 경험이 있는지라..

괜한 짓은 안하기로 했다.

오며 가며 혹시나 있으면 우유라도 하나 주고..

없으면 걱정같은 부질없는 짓은 하지 않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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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아고고.. 진짜 가냘픈 고냥이네요. 사진으로봐선 매력넘침. 거둬주시지~
  • [공감]영화'여자 정혜'의 한 장면을 보는 듯....저 역시 더 이상 펫은 안 키운답니다.
  • 귀엽네요~혹시 고양이 응가삽 필요하시면 공짜로 드리께요~^(^*
  • 우와~~ 행님 좋은일 하시네요 ㅎㅎㅎ
  • 이뻐랑............ 울집 강쥐랑 친구 하면 되겠는데.. 쩝..
  • 그걸 모르셨군요.. 고냥이는 우유를 소화시킬 효소가 없습니다..
    걍 영화에서 많이 나오니깐 우유를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상 고양이는 우유외에 먹을 것이 없을 때만 우유를 먹는다고 합니다..
    요즘 우유에 관한 새로운 주장들이 많습니다 제가 걍 주절거리는 것보다 직접한번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꼭.. 한번 찾아보십시오.. 특히.. 우유를 가장 많이 마시는 미국인이 가장 골다공증에 잘걸린다는 부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헛.. 만약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저도 이런 류의 실수를 많이 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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