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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느 60대 아저씨의 결혼참석기

dmzpolice2005.06.25 23:56조회 수 470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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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미국인, 조카 결혼식行 71일간 자전거 여행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한 60대 남성이 조카의 결혼식에 참가하기 위해 자전거로 71일만에 오하이오주에 도착,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오하이오주 지역 언론들은 지난 4월 12일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비치에서 출발한 폴 크레이머(61)가 71일동안 자전거로 4250마일(약 6840km)을 달려 21일 목적지인 오하이오주 옴스테드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크레이머는 25일 치러지는 조카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자전거에 모두 60파운드(27㎏)나 나가는 가방 5개를 매달고 여정에 올랐다. 가방에 들어있는 장비는 난로와 텐트, 자전거 수리 공구 등이었다.
 평상시 캠핑과 사이클링을 즐겨온 크레이머는 자전거 여행을 결심하기까지 6개월간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너무 일찍 도착해 결혼식 준비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서 도중에 피츠버그로 우회, 친척을 방문하기도 했다.
 크레이머는 혼자 자전거 대장정을 떠나는 데 대해 아내가 많은 걱정을 했다고 밝혔는데 충전의 어려움 때문에 휴대폰을 지참하지 않았으며 시계도 거의 사용하지 않은 채 해가 뜨면 동쪽으로 내달렸다.
 71일간의 자전거 여행 도중 그는 공공 도서관을 찾아 가족들에게 e메일을 보내고 다른 여행자들의 여행기를 읽는 등의 여유를 즐겼으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다면서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봤던 경치들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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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사하구쪽에서 오장터 참석하시는 분들. (by tritas) 샥 구합니다.. (by 깡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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