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이상하죠 ㅋㅋ
오후에오랜만에 햇볕이 나서
가까운 구월산 임도 및 싱글노면 상태 체크차 댕겨왔습니다
가는 길에 출근하시는 돌달님,남산동 사시는데 사직동 출근길이라시네요
그동안의 장마로 걱정이 되었지만 슬슬 올라가니 임도는 군데 군데 조금 질고
노면 상태는 좋았습니다 싱글을 좀 타니까 역시 뒷바퀴에 흙이 끼면서
슬립이 나는데 한군데서 미끄러졌습니다
좁은 싱글에서 돌아나가는 경사로에서 나무둥글에 그만..
속도가 난 편이 아니라서 상태 이상무 ㅋㅋ

싱글로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는 업힐에서 역시 미끄러워 힘이 드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산에서 타니 기분이 정말 상쾌하네요
내일 날이 좋으면 금요일 기장에 한번 갔다와야겠습니다

그럼 제목을 설명하면 여름에 반팔상의를 입고 잔차를 타니
팔이 많이 타네요 선크림도 팔은 잘 안 바르고하니..
직업상(?) 보기 싫다고 제 아내가 난리네요
그래서 한복하는 처형에게 모시로 팔토시를 하나 만들어달라고해서
오늘 처음 하고 나갔습니다 좀 뻘쭘하긴해도 그리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참 괜찮테요.. 모시라서 시원하고 바람은 그냥 살살 들어오고
그늘이 지니깐 더 시원한 것 같아요 그래서 여름엔 모시모시 하나봅니다
땀이 좀 나도 좀 달려주면 땀이 또 마르면서 또 시원하네요
처형한테 하나 더 만들어달라고 해야겠습니다
그냥 저지하나 만들어 달라해서 입고 다니까봐요
너무 시원할 것같은데 ㅎㅎㅎ
무더운 여름 다들 너무 무리하지마시고 안전라이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