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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물개의생각9

물개2005.12.13 01:02조회 수 582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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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직장은 병원이다..
삶과 죽음의 경계선...
오늘 일이별로 없어서 담배를 피우다가..
우연찮게...
장례식장의 명단을 봤다...
***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내가 2년가까이 정성을 들여 최선을 다한 환자의 이름...
어떨때는 울어머니처럼의 푸근함...
난 다른 어떤이들보다 최선을 다했다..라고 자위한다...
그렇지만...
이런식으로 다가오니...
정말로 화가나고...
슬프다...
가족들의 슬픔이야 나에 비할까..
낼은 아침일찍일어나 출근해서..
***님이 가시는길에 향이라도 한개 피워야겠다...
이런게 정말싫다...
한사람이 떠나는것....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저세상에서는 절대로 안아프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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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물개님의 아름다우 맘이 느껴지는군요
    저도 몇 일전 가까운 분을 멀리 보내드려야 했습니다. 연말을 보내며 부산 오장터 및
    자갈치 여러분 모두가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 2005.12.13 13:30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두 icu (중환자실) 경력 1년간 많은분들을 보아왔죠...참으로 일하기 힘들때가 많았지만....벌써
    죽음에대해 무감각해지는 제자신을 볼때면....많이 변했구나 생각이 들더군요.....지금은 다른일 합니다..........
  • 저글읽으니 목번에서함밨던 물개님얼굴이떠오르는군요?
    유머가깃든 그차분함....그마음씨...다음에같이함탑시다???/
  • ^^* 물개님.이해함니다. 기분전환하시길!~~~
  • yan
    2005.12.14 09:00 댓글추천 0비추천 0
    힘내세요.^^ 홧팅.^^
  • 맘을 달래는데는 보드라운 번개가 최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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