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기전 날씨 장난이 아니네요
아무도 가자는 리플은 없고 덕균님 전화와서 혼잔 위험하니 가지마라고..
회동수원지 얼음꽝꽝 얼었네요
이곡마을 가는 도중 손이 시리다 못해 아파서 뱃속에 넣고 잠시 녹이고
출발했습니다 4시간 정도 라이딩해야하는데 걱정이 되었지만
이제와서 어쩌랴 걍 고우 고우했습니다
다행히 해가 떠오르자 따뜻한(?)바람이랄까 한결 나았는데 이젠 발이 시리네요
손은 괜찮아지고 이젠 발이 나중엔 감각이 없어지더이다
지금도 발끝이 아프네요 혹 동상...
초급코스 다돌동안 등산객조차 안보이데요
백두사오르막에서 중간에 도로나는쪽 아주길을 통행불가로 만들었네요
절벽으로...
개발의 이름아래 환경이 무색해지는 자조적인 기분이 들었습니다
루이보스티라고 차를 보온병에 넣어갔는데 김밥이랑 먹으면서 아침해결하고
다시 갈치고개로 돌아오는 도로다운힐 정말 시원하더군요
해가 떠니 살만합니다 땀도 나구요
신년해맞이 가실때 보온 철저히 하지 않으시면 정말 후회하실듯하네요
그런데 혼자 낙엽쌓인 임도와 싱글을 도노라니 정말 좋데요
다운힐 노굿 빡신 업힐 오~예..왜 추우니깐 ㅋㅋㅋ
춥다고 움추리지 마시고 즐라이딩하세요
돌아오는 길에 일단의 아낙네엠티비무리들을 만났습니다
대단들 하신분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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