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신이 옳다 생각되는 일을 할때나
그 끝을 알수 없는 일을 시작할때나
아주 큰 결정을 해야하는 시간이 다가오면
이일을 꼭 해야 하나?
왜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나?
왜 내가 지금 이일에 고민하고 있을까?
이런 생각들을 하곤 합니다.
저 역시 많이 망설여지고 또 많이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우리와 우리를 둘러싼 모든 아름다운 것을 더이상 잃지 말아야 하겠기에 오늘 우리는 아무도 해보지 못한,
그 결과가 어찌될지 모르는 장엄한 일에 우리의 발자국을 남겼습니다.
혼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절대로 이룰수 없는 일이였을겁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인간적인 사랑이 묻어나는 우리라는 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여러분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우리가 해야할 이 일을 용기내어 외쳤고 목이 터져라 함성을 질렀습니다.
결과를 기다리지 않을겁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라는 결과를 눈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집회에 오신 분이나 참석치 못한 분이나 마음은 하나였을거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우리의 몸은 용산역을 떠났지만
우리의 마음은 용산역에서의 외침과 함성속에 영원히 남아있을겁니다
다시한번 여러분의 사랑과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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