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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혼자서 잘 갔다왔습니다

알로에2006.04.01 10:57조회 수 487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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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이 없어서 그냥 6시30분쯤 사무실을 출발하여
범어사 올라가는 길에 핀 벗꽃구경하며 설렁설렁 올라갔습니다
오후에 비가온다더니만 구름도 끼고 했지만 기온은 덥더군요
범어사를 지나 임도로 진입하여 물 한모금 먹고 본격적인 업힐이 시작됩니다
이 길은 등산객도 잘 안다니는 길이라 다람쥐들이 절 반겨주네요 ^^

중간중간 개울이 몇개 있고 돌이 많은 업힐이 몇차례 반복됩니다
아침을 먹지 않아서 기력이 쇠하여 잠깐 쉬면서 사과 하나 꺼내먹습니다
아마 두세시간 라이딩하며 아침 안먹으면 에바님이나 박지님보다
제가 더 잘탈까요 ㅋㅋㅋ
사과하나가 행동식전부입니다 우쨌든 또 올라갑니다
좀 진흙이 있는 돌밭을 지나가며 힘이 많이 들지만 탈만합니다
정상거의다가서 내립니다 힘이 없군요 ㅎㅎㅎ
정상(?)부근엔 안개가 장난아니네요 한치앞이 안보이네요
바로옆에서 귀신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먼가하고 유심히보니 송전탑에 축축한 안개가 사랑을 하는 소리네요
근처에 가니 감전될까봐 겁나네요
물한모금먹고..왔던 길로 신나는 다운힐입니다
올라올때와 그 맛이 다르네요
신납니다 우당탕 제법 긴 돌밭 다운힐에개울도 건너고 ㅋㅋ
야호소리가 절로 나면서 혼자인것이 좀 아쉽네요
중간에 봐둔 싱글길도 개척해봐야하는데 오늘은 참습니다
업힐도전할만한 곳도 있네요 암자로 올라가는 길...

사실 조용한 절을 통과해서 가는 코스라 단체라이딩엔 적합하지않네요
2~3명정도 가면 김밥나눠먹고 놀기 좋은 코스입니다
소요시간은 사무실나서서 돌아오기까지 2시간30분이네요
다음에도 토요일날 번개 함때리께요
오늘 비온다는데 안전라이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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