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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도로라이딩을 다녀오다...ㅡ..ㅡ^

황금박지2006.04.10 19:49조회 수 55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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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다녀왔습니다...
에바는 탱크였습니다.....
저는 일단 에바는 많이 먹이면(?) 안된다고,,,
우리 모두를 죽이는 행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비도 오고,,웬지 여유있는 월요일이라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어 봅니다..

거제리에서 출발해서 진보근샾에서 슈퍼맨님, 황사장님 합류해서 양산으로 넘어갔습니다.
***님이 도중에 갑자기 나타난 아주머니를 피하느라 전복되시는 바람에..
일요일 아침 양산시내 들어가 약국 찾느라 시간 보내고,,
양산에서 언양방면으로 가던중 신호대기중인 차를 뒤에서 ***님이 들이받아 그 뒤에 있던
네명 정도가 차례로 얽혔습니다...ㅡ..ㅡ;;;
거기서 운전자랑 한바탕 시비가 붙어 시간 지체...
언양에서 뒤에 그룹이 안와서 확인하니 펑크랍니다..
에바가 예비 튜브를 갖고 있던터라 다시 뒤로 보내려는데 중간그룹에서 오시는 분이
타이어 파스라고 갈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그냥 집으로 가야할 상황이라고,,,
그래서 그냥 나머지 분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뒤에선 에바가 올줄알고 또 기다리고..
그래서 서로 기다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ㅉㅉㅉ
또 시간 한참 경과,,,
저희들이야,,시간 여유 많지만,,
갔다와서 출근해야 하는 못안개님 보니,,
좀 갑갑합니다..
이렇게 가면,,힘든데...
언양에서 경주까지 국도가 쫙 깔렸는데...이게 예술입니다..
차도 별로 없고, 노면 죽이고...
에바는 미친듯이 달립니다...
그뒤로 떨어지면 죽을새라 다들 잘도 따라갑니다...
경주 들어가니 차가 어찌나 많은지...
보문단지 조금 못가서 길가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숨돌리고..
다시 불국사 쪽으로,,,
웬지 오늘은 다들 힘들어 합니다..
저는 출발부터 힘들었고,,바람도 많이 불고,,
점심 먹고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습니다..
못안개님 시간도 맞추기 어렵고, 부산에 일이 있다는 분도 계시고,,
오면서 이런저런 일이 많이 생겨 시간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지났습니다.
결국 차타고 자전거타고 두 그룹으로 나눠서 다시 출발했습니다..
울산대학교 앞에서 만나 차를 타고 가기로 했는데,,
절반정도는 울산대학교 앞에 있고..
나머지는 울산역인가? 시외버스터미널인가에 가있고,,,
끝까지 꼬일려나 봅니다....
최후의 4인은 자전거로 울산으로해서 온산공단 방면으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참으로 갑갑하더이다..
가는길에 사과를 팝니다..
아저씨께 칼 하나 빌려서 몇개씩 깎아먹고,,
다시 출발,,,
점점 해는 저물어오고, 날씨고 추워지고...
울산검문손가요?...
지나면서 고갯길이 나오는데....참 길더이다...
고갯마루에서 잠깐 쉬고,, 다시 기장쪽으로 가는데...
한참 가다가 힘들어서 제가 그냥 섰습니다..
근데 뒤를보니 에바가 보이지 않습니다.
어라~~~
전화하니 펑크가 나서 수리중이랍니다...
음...오늘은 끝까지 꼬이는구나,,,
기장고개 넘는데...차타고 가신분들이 송사장님 가게에서 만나잡니다...
삼겹살 먹자고,,,
갑자기 힘이납니다..
어쩔수 없는 먹쇠인가 봅니다..
에바한테 그랬습니다...
아~~갑자기 기분이 억수로 좋다..
왜요?
삼겹살 먹을테니까...세상이 갑자기 환한것 같다...ㅎㅎㅎ
가게에 도착하고,,
세 상이 차려졌는데,,,어째 저는 어떤 한사람과 둘이서만 앉아있습니다...
누굴까요...
우여곡절끝에 도착해서 잘 먹고 있는데...
인젠 비가 옵니다...
ㅡ..ㅡ^
아,,끝까지 오늘은 안도와 줄려나 봅니다...

다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함께하신 분들---(순서에 의미는 없습니다)
송사장님,008님,못안개님,슈퍼맨님,황사장님,B29님,엘스워스님,
동무도인님(울산까지 차 갖고 데리러 오셨습니다..)
동무부인님,에바탱크님,엄사장님,저,이충선님,처음뵙는분(^^;),등등...







58.239.XXX.11
  
천리마  ^L^,
06·04·10 10:41


jjg산적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저도 대전 장거리 한방 날리고
이제 집에 도착 했습니다...^^
06·04·10 10:49


알로에  안 다치시고 다녀오시면 잘 다녀오신겁니다
수고하셨네요 에바님 감량하더만 짐승이 되셨는가봐요 ㅎㅎㅎ
같이 안 놀아야지 ㅋㅋㅋ
06·04·10 11:09


훈이아빠  흐흐흐... 남 안되는 거 보모 억수로 꼬신 거 보모
나도 인간성이 과히 좋은 넘은 아닌가 봅니다. 흐흐흐
그래도 마지막 부분 삼겹살에서 정체성을 찾는 모습에서
감동의 물결이 밀려왔습니다.
삼겹살 그거 참 여러모로 인간에게 유익합니다. 후다닥~~!!
06·04·10 12:47


air-bike  저....어제 단 하루동안 2Kg가 빠졌드랬습니다.

잘하면 무주 시합전까지 70Kg대로 진입이 가능할것도 같습니다.
06·04·10 14:27


바다솔  대단들 하시네요. ^^*
저도 꿈속이면 따라갈 수 있겠지요. ㅎㅎㅎㅎㅎ
06·04·10 14:34


못안개  빡센 하루였습니다.고생했어요~~~^
06·04·10 15:34


쌀집잔차  대단하3 설마 슈퍼맨 망토잡고 날아댕긴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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