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시작할 즈음....인터넷 서핑을 하다 모아둔 스크랩에 들어 있더군요.
보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자전거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더군요...
- 자동차에 있지만 자전거에 없는 것들 -
먼저, 번호판이 없습니다.
번호판은 자동차의 꼬리표입니다.
나라에서는 그 꼬리표로 그 자동차를 다스립니다.
꼬리표가 없는 '自由' 저는 그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자전거에는 굴뚝이 없습니다.
기름을 때지 않기에 매연도 없습니다.
그 깨끗함을 사랑합니다.
두 개 밖에 없는 바퀴.
한 뼘 쯤만 되는 길만 있어도 갈 수 있고
정 가지 못할 곳이라면 들고서라도 갈 수 있는 그 단촐함이 좋습니다.
창문이 없습니다.
자동차처럼 닫힌 것이 아니라 열려 있습니다.
봄날 조용히 날리는 꽃잎도
여름 날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도
가을 날 떨어지는 나뭇잎들도
그리고
그 겨울 날 포근하게 내리는 눈송이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그 열려 있음이 좋습니다.
혼자 타야 합니다.
누구를 태울 수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 나서 혼자 살다가 혼자 갈 수 밖에 없다는
큰 가르침이 마음에 듭니다.
저는 아직도 운전면허증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자동차를 몰 생각이 없습니다.
여기 자전거가 있습니다.
<청주 자전거 열성팬의 시에서>
보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자전거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더군요...
- 자동차에 있지만 자전거에 없는 것들 -
먼저, 번호판이 없습니다.
번호판은 자동차의 꼬리표입니다.
나라에서는 그 꼬리표로 그 자동차를 다스립니다.
꼬리표가 없는 '自由' 저는 그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자전거에는 굴뚝이 없습니다.
기름을 때지 않기에 매연도 없습니다.
그 깨끗함을 사랑합니다.
두 개 밖에 없는 바퀴.
한 뼘 쯤만 되는 길만 있어도 갈 수 있고
정 가지 못할 곳이라면 들고서라도 갈 수 있는 그 단촐함이 좋습니다.
창문이 없습니다.
자동차처럼 닫힌 것이 아니라 열려 있습니다.
봄날 조용히 날리는 꽃잎도
여름 날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도
가을 날 떨어지는 나뭇잎들도
그리고
그 겨울 날 포근하게 내리는 눈송이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그 열려 있음이 좋습니다.
혼자 타야 합니다.
누구를 태울 수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 나서 혼자 살다가 혼자 갈 수 밖에 없다는
큰 가르침이 마음에 듭니다.
저는 아직도 운전면허증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자동차를 몰 생각이 없습니다.
여기 자전거가 있습니다.
<청주 자전거 열성팬의 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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