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 훈이아버지님이 안내해주신 황령산 봉수대를 찍고 그 악날한 경사에 눈물을 머금고 자신의 허약한 체력과 나약한 정신력으로 자학하던 지난날들...
그래도 자전거 타겠답시고 생활자전거 끌고 거의 모든 약속장소를 자전거로 움직여서 나름대로 체력을 쌓으려 하지만 아직도 오르막은 버겁고 좁은길은 불안하고 문제가 많은 초보라이더. 오늘도 남천동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가 광안리 찍고, 해운대를 경유하여 집으로 도착.
하지만 당최 평지에선 뭔가 모자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평지는 즐겁지 않아~ 힘도 들지 않고.. (당연히 평속 20km/h도 안되니 편할만도 하다.;) 집에서 잠시 뒹굴거리다 그래 남는게 시간이고 체력인것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란 생각에 다시 잔차를 끌고 집을 나섰다..
황령산으로 핸들을 잡기엔 겁이나서 못하겠고...
http://www.wildbike.co.kr/cgi-bin/zboard.php?id=Jagalchi&page=3&sn1=&divpage=2&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826
그래 이번엔 여기에 도전을- 금정산성..
'산성 올라가는 오르막 대부분의 사람이 그냥 완주합니다. 속도의 차이만...^^ '
이 말에 일말의 희망을 걸고서 나도 잘하면?!
오랜만에 찾아가는 식물원인지라 이곳저곳 헤메이면서 어찌어찌 도착- 업힐 시~ 작!!
.
.
.
.
.
하이고 몬가겠다 ㅠ0ㅠ
내려서 급한 경사는 끌고 낮은경사는 타고.. [좌회전 커브는 타고 우회전 커브는 포기.;]
그렇게 올라가는데 몇몇 분들이 내려가신다. 쌩~ 목례를 하고.
'나도 내려갈까?' (악마의 속삭임이 들려온다.)
뭐 그렇게 삶의 고민(?)을 하면서 정신을 다른곳에 팔았더니 어찌어찌 동문 도착. 북문으로 가는 이정표를 찾아 들어가다가 길을 잘 몰라서 헤메이다 에라 다음에 지도 확인하고 오자는 생각에 그냥 귀환.
내리막에 속도는 잘- 붙는다. 앞브레이크에서 나는 소리를 잡아보겠다고 줄로 패드를 살짝 갈았었는데 그 가루가 남았는지 소리는 안나는 대신 브레이크가 죽-죽 밀린다. 크하하..;; 너무 어이가 없어도 웃음이 나는구나. 나 이렇게 가는건가.. orz..
내려가는데 그 시간에도 올라오시는 분이 한분 계시더라.. 자전거를 돌려 그분 뒤를 쫓아가볼까? 싶지만 이미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 따라갈수있을지도 의문이라 그냥 GoGo-
다음에 어느정도 다른 분들을 따라갈 체력이 되면 식물원 입구에서 올라가시는 분 뒤를 따라가봐야지.. 오늘은 평일인데도 꽤나 많은 라이더분들을 만나뵈었으니 MTB인구가 많다는 뜻이리라.. (나야 백수지만 그분들은 ?! ;ㅁ;)
'산성 올라가는 오르막 대부분의 사람이 그냥 완주합니다. 속도의 차이만...^^ '
다녀온 이후 머릿속에서 무한이 울려퍼지는 이 한줄기 글귀..
1. 라이더의 체력이 일반인에 비해 형편없다. (가장 설득력 있다.)
2. 사실 저 라이더들은 다 사람의 탈을 쓴 괴물이다. (그러기엔 개체수가 너무 많다.)
3. 21단 자전거 기어비는 오르막에 적합치 못하다. (추가 지출의 부담. 프레스토를 21→27단으로 업글하는 비용도 문제지만 전문 MTB를 사게될 경우 이중 지출의 위험성마저.;)
4. 다른분들 다 입는 져지가 없어서. (아주 별의 별 핑계를 다..;;;)
5. 정신력이 형편없어서. (숨이 턱에 차지도 않았고 다녀온 지금 다리에 힘도 남았는데 왜 그 오르막에선 그리도 힘들다고 아우성이었는지.)
이상 동네 언저리 초보생활차주인장 한풀이었습니다. 제가 금정산성 한큐에 올라가는 그날 번개에서 찾아뵙겠습니다 . (안그래도 소심한 사람인데 따라가지도 못해 민폐끼치면 울어버릴지도.;)
오늘도 내일도 올라가다보면 언젠가능.;
'산성 올라가는 오르막 대부분의 사람이 그냥 완주합니다. 속도의 차이만...^^ '
'산성 올라가는 오르막 대부분의 사람이 그냥 완주합니다. 속도의 차이만...^^ '
'산성 올라가는 오르막 대부분의 사람이 그냥 완주합니다. 속도의 차이만...^^ '
무한 에코.... 오늘 밤은 악몽을 꿀꺼같습니다... -_ㅠ
온천천에서 채인빠져서 난감해하는 한 아저씨의 자전거 채인을 끼워드렸는데 몇년만의 착한일을 해도 기분이 좋기보다 더욱 강렬한 저 충격에 빠져 허우적허우적..
이제 살짝 덥네요. 모두들 안전한 라이딩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더불어 알아보지는 못하셨겠지만... 남천동 메가마트 앞 신호대기중이시던 라이더 세분. 동래역앞에서 마주치셨던 XC라이더 두분과 FR라이더 한분. 금정산성 내리막에서 라이더 세분과 오르막에서 한분. 모두 멋져보이셨습니다~
그래도 자전거 타겠답시고 생활자전거 끌고 거의 모든 약속장소를 자전거로 움직여서 나름대로 체력을 쌓으려 하지만 아직도 오르막은 버겁고 좁은길은 불안하고 문제가 많은 초보라이더. 오늘도 남천동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가 광안리 찍고, 해운대를 경유하여 집으로 도착.
하지만 당최 평지에선 뭔가 모자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평지는 즐겁지 않아~ 힘도 들지 않고.. (당연히 평속 20km/h도 안되니 편할만도 하다.;) 집에서 잠시 뒹굴거리다 그래 남는게 시간이고 체력인것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란 생각에 다시 잔차를 끌고 집을 나섰다..
황령산으로 핸들을 잡기엔 겁이나서 못하겠고...
http://www.wildbike.co.kr/cgi-bin/zboard.php?id=Jagalchi&page=3&sn1=&divpage=2&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826
그래 이번엔 여기에 도전을- 금정산성..
'산성 올라가는 오르막 대부분의 사람이 그냥 완주합니다. 속도의 차이만...^^ '
이 말에 일말의 희망을 걸고서 나도 잘하면?!
오랜만에 찾아가는 식물원인지라 이곳저곳 헤메이면서 어찌어찌 도착- 업힐 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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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고 몬가겠다 ㅠ0ㅠ
내려서 급한 경사는 끌고 낮은경사는 타고.. [좌회전 커브는 타고 우회전 커브는 포기.;]
그렇게 올라가는데 몇몇 분들이 내려가신다. 쌩~ 목례를 하고.
'나도 내려갈까?' (악마의 속삭임이 들려온다.)
뭐 그렇게 삶의 고민(?)을 하면서 정신을 다른곳에 팔았더니 어찌어찌 동문 도착. 북문으로 가는 이정표를 찾아 들어가다가 길을 잘 몰라서 헤메이다 에라 다음에 지도 확인하고 오자는 생각에 그냥 귀환.
내리막에 속도는 잘- 붙는다. 앞브레이크에서 나는 소리를 잡아보겠다고 줄로 패드를 살짝 갈았었는데 그 가루가 남았는지 소리는 안나는 대신 브레이크가 죽-죽 밀린다. 크하하..;; 너무 어이가 없어도 웃음이 나는구나. 나 이렇게 가는건가.. orz..
내려가는데 그 시간에도 올라오시는 분이 한분 계시더라.. 자전거를 돌려 그분 뒤를 쫓아가볼까? 싶지만 이미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 따라갈수있을지도 의문이라 그냥 GoGo-
다음에 어느정도 다른 분들을 따라갈 체력이 되면 식물원 입구에서 올라가시는 분 뒤를 따라가봐야지.. 오늘은 평일인데도 꽤나 많은 라이더분들을 만나뵈었으니 MTB인구가 많다는 뜻이리라.. (나야 백수지만 그분들은 ?! ;ㅁ;)
'산성 올라가는 오르막 대부분의 사람이 그냥 완주합니다. 속도의 차이만...^^ '
다녀온 이후 머릿속에서 무한이 울려퍼지는 이 한줄기 글귀..
1. 라이더의 체력이 일반인에 비해 형편없다. (가장 설득력 있다.)
2. 사실 저 라이더들은 다 사람의 탈을 쓴 괴물이다. (그러기엔 개체수가 너무 많다.)
3. 21단 자전거 기어비는 오르막에 적합치 못하다. (추가 지출의 부담. 프레스토를 21→27단으로 업글하는 비용도 문제지만 전문 MTB를 사게될 경우 이중 지출의 위험성마저.;)
4. 다른분들 다 입는 져지가 없어서. (아주 별의 별 핑계를 다..;;;)
5. 정신력이 형편없어서. (숨이 턱에 차지도 않았고 다녀온 지금 다리에 힘도 남았는데 왜 그 오르막에선 그리도 힘들다고 아우성이었는지.)
이상 동네 언저리 초보생활차주인장 한풀이었습니다. 제가 금정산성 한큐에 올라가는 그날 번개에서 찾아뵙겠습니다 . (안그래도 소심한 사람인데 따라가지도 못해 민폐끼치면 울어버릴지도.;)
오늘도 내일도 올라가다보면 언젠가능.;
'산성 올라가는 오르막 대부분의 사람이 그냥 완주합니다. 속도의 차이만...^^ '
'산성 올라가는 오르막 대부분의 사람이 그냥 완주합니다. 속도의 차이만...^^ '
'산성 올라가는 오르막 대부분의 사람이 그냥 완주합니다. 속도의 차이만...^^ '
무한 에코.... 오늘 밤은 악몽을 꿀꺼같습니다... -_ㅠ
온천천에서 채인빠져서 난감해하는 한 아저씨의 자전거 채인을 끼워드렸는데 몇년만의 착한일을 해도 기분이 좋기보다 더욱 강렬한 저 충격에 빠져 허우적허우적..
이제 살짝 덥네요. 모두들 안전한 라이딩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더불어 알아보지는 못하셨겠지만... 남천동 메가마트 앞 신호대기중이시던 라이더 세분. 동래역앞에서 마주치셨던 XC라이더 두분과 FR라이더 한분. 금정산성 내리막에서 라이더 세분과 오르막에서 한분. 모두 멋져보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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