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열나 밟고 갔습니다
첨으로 친 번개에 번짱이 늦으면 안된다 싶어
버스꽁무니도 마다하지 않고
열나 밟았습니다^^

7시35분이더군요
경성대는 지금 축제하느라 쿵짝거리고 있고
혼자서 스트레칭하며 기다렸지요

8시정각
아무도 안오네요
그래도 10분은 기다려야죠^^

8시10분
이제 출발입니다....물한모금 먹고 셀카한방찍고
외로운 밤길을 비추며 한점이 되어 올라갑니다

9시 정각
봉수대에 올랐습니다..바람이 엄청불더군요
카메라 타이머에 맞춰놓고 봉수대 돌위에 놓고 찍는데
바람에 카메라가 날라가버리는군요..ㅠㅠ
세상에
우리학교 총각직원이 데이트하고 있는거 있죠^^ 현장을 들켰으니
내일 책상에 비타500이라도 ㅋㅎㅎㅎㅎ

이렇듯 번개같이 친 벙개는
나홀로 벙개로 막을 내리고
물망골로 내려왔습니다

그래도 혼자 타는데는 이골이 나있어서 그렇게 외롭지는 않네요
알로에님도 이맘일까요?....ㅠㅠ

담에 벙개칠때는 마이 마이 참석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