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하- 만년초보 백야입니다.
때는 3주쯤 전. 다른분들 무주대회 준비로 바쁘실적에 초보는 탈-초보를 외치며 홀로 황령산을 오르고있었습죠. 언제나와 다름없이 힘들지만 타고 - 끌고 - 를 반복하며 올라가고 있었죠. 그런데 저- 밑에서 한 사람이 홀로 올라오는게 시야에 포착-
그래 저사람이랑 같이갈까? 이러면서 좀 쉬고, 물도 섭취하고 기다렸는데. 왠걸? 어느 꼬마아이더군요.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학생. 아이에게 질 순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페달에 발을 올렸습니다. 21단의 1-1단 기어비로 갓길 노란선을 바라보며 오르는데.
그 아이는 1-3? 그쯤되 보이는 기어비로 지그재그로 올라가더군요...
결론은 제가 오르는 속도는 빠른데... 제가 자주 내리는데 반해 그쪽은 꾸준-히 밟고 올라간다는;;; 신념이고 뭐고간에 난 좀 끌었다가 탓다가 하고.; 그아인 꾸준히- 오르더군요.
상처입은 자존심. 원래 기구를 탓하고 환경을 탓하고 가장 마지막에 사람탓을 하자는 생각이 뇌리에 박혀있어 그때부터 지름신과의 정기적인 미팅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무주대회 사진을 보는데 그 아이 사진이 있더군요.; 대회에 나갈정도였었나 -_-a;;; 충격두배.
그날 이후 헛것을 보기 시작하고 매일 밤 잔거관련 꿈을 꾸며.. 이거 이렇게 버티다간 저-기 배산 뒤에 있는 하얀집에 들어가서 살아야겠다는 위기감을 느끼며.; 웹서핑과 알바를 해왔죠.
그리고 오늘 알바의 마지막 날. 집에 택배가 도착했다는 군요.. 일은 해야하는데 마음은 콩밭에서 노닥노닥- 통장잔고는 0를 넘어 마이너스로 뚝- 떨어졌습니다... 쿵._
할로겐 라이트까지 구매해서 야간라이딩을 하려고했으나.. 이미 재정파탄.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p.s 자전거까지 마련했는데 또 못올라가면... 황령산 송신탑에 목매달렵니다 -_ㅠ
모두들 투표는 하셨는지? 번개시간이라 다들 자전거 타고 계실꺼 같지만 투표하세요-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사이버선거부정감시단 마지막날 알바짓.;)
때는 3주쯤 전. 다른분들 무주대회 준비로 바쁘실적에 초보는 탈-초보를 외치며 홀로 황령산을 오르고있었습죠. 언제나와 다름없이 힘들지만 타고 - 끌고 - 를 반복하며 올라가고 있었죠. 그런데 저- 밑에서 한 사람이 홀로 올라오는게 시야에 포착-
그래 저사람이랑 같이갈까? 이러면서 좀 쉬고, 물도 섭취하고 기다렸는데. 왠걸? 어느 꼬마아이더군요.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학생. 아이에게 질 순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페달에 발을 올렸습니다. 21단의 1-1단 기어비로 갓길 노란선을 바라보며 오르는데.
그 아이는 1-3? 그쯤되 보이는 기어비로 지그재그로 올라가더군요...
결론은 제가 오르는 속도는 빠른데... 제가 자주 내리는데 반해 그쪽은 꾸준-히 밟고 올라간다는;;; 신념이고 뭐고간에 난 좀 끌었다가 탓다가 하고.; 그아인 꾸준히- 오르더군요.
상처입은 자존심. 원래 기구를 탓하고 환경을 탓하고 가장 마지막에 사람탓을 하자는 생각이 뇌리에 박혀있어 그때부터 지름신과의 정기적인 미팅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무주대회 사진을 보는데 그 아이 사진이 있더군요.; 대회에 나갈정도였었나 -_-a;;; 충격두배.
그날 이후 헛것을 보기 시작하고 매일 밤 잔거관련 꿈을 꾸며.. 이거 이렇게 버티다간 저-기 배산 뒤에 있는 하얀집에 들어가서 살아야겠다는 위기감을 느끼며.; 웹서핑과 알바를 해왔죠.
그리고 오늘 알바의 마지막 날. 집에 택배가 도착했다는 군요.. 일은 해야하는데 마음은 콩밭에서 노닥노닥- 통장잔고는 0를 넘어 마이너스로 뚝- 떨어졌습니다... 쿵._
할로겐 라이트까지 구매해서 야간라이딩을 하려고했으나.. 이미 재정파탄.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p.s 자전거까지 마련했는데 또 못올라가면... 황령산 송신탑에 목매달렵니다 -_ㅠ
모두들 투표는 하셨는지? 번개시간이라 다들 자전거 타고 계실꺼 같지만 투표하세요-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사이버선거부정감시단 마지막날 알바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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