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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갔다왔습니다 ^^

알로에2006.06.06 12:49조회 수 453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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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아무도 간다는 댓글을 달지 않으시고...
홀로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ㅅㅐ벽에 일어나 여유있게 준비하며
아침을 집에서 순두부찌게(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로 혼자서 먹고
무슨 청승인지ㅋㅋ 떡과 오렌지쥬스,토마토 등을 챙겼다
체력소모가 얼마나 될지 몰라 걱정이었다

계획대로 7시에 사무실을 출발하여 조금 여유있게 수목원을 오르고
첫번째 쉬는 약수터에 도착하니 평소보다 10분 더 걸린 8시10분쯤..
약수물먹고 물통채우고 찹쌀떡을 하나 먹는다 꼭꼭 씹어서..

천천히 체력을 아끼며 올라간다 중간중간 끌바도 하면서..
아직 체력은 괜찮다 고담봉밑에서 빡시게 함 타준다
무난히 올라간다 ㅋㅋㅋ업힐의 기술..정말 재밋다

물한모금 먹고 바로 출발한다 가산리 여래좌상인가 거기를 지나간다
길의 상태를 모르니 천천히 간다
탈만하다가 금방 내린다 좁은 싱글내리막인데 풀때문에 바위때문에
라이딩이 불가능하다 계속이러면 재미없는데..

탈만한 다운힐이 나온다 그러나 잘 못탄다 혹시 자빠링하면 골치아픈 구역이다
다음엔 안내리고 타야지..안내리고 이거좋아하다 여럿 갔다 ㅋㅋㅋ
나도 이제 고집하지 않는다 과감히 내린다 이게 용기다 ㅎㅎ

중간중간 등산객을 만나서 인사도 하고 서울에서 오셧단 분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자기는 외송에서 올라왔다는데 바위투성이란다
조짐이 안좋다 사방이 산이다 계속간다.
갑자기 확틔인 곳이나오며 길이 좋다 철탑도 하나 있고
기념으로 토마토하나먹고 출발한다
야호하고 고함도 지르고 쏜다
금방 길이 좁아진다 ㅜㅜ

내린다 약수터에서 등산객이 일러준대로 능선을 오르려 오르막을 멜바한다
잡목과 풀들이 여간 성가신게 아니다
제법오르고나니 능선에 다다른다

또 오바한다
야호하고 건너편 꼭대길르 보니 장군봉이 틀림없으렸다 ㅋㅋ
능선을 따라 탄다
끌다가 메다가 타니 기분이 좋다 ㅎㅎㅎ
꼭대기쯤에서 내리면서 보니 OTZ
바위투성이....
등산겍에게 다방리로 내려가는 길을 물으니
고개를 흔든다 바위도 많고 철계단에 궁시렁궁시렁

일단올라간다
장군봉...734.5m이네요
핸폰사진 한번찍고 주위를 보니 장군은 없다
아하 내가 지금 서서 있으니 ㄴㅐ가 장군이고 이 봉오리가 장군봉..
이런 뜻인가 ㅋㅋㅋ 훈이아빠님께 물든것같다 조각 ㅋㅋㅋ

과감하게 결단을 내린다
왔던길로 가는 길로..
능선을 타고 넘어 내려서니 길은 탈만한데 아까 그길이 아니다
일단 내려가다보니 등산객도 보이고 탈만하다
조금밖에 안 내려왔는것 같은데 오잉 산밑에 다 내려왔다 범어사 바로 윗길이다

길을 더듬어보니 대강 그려진다
일단 산행은 무사히 끝나고 좀 싱겁게 막을 내린다
소요시간 4시간이 조금 못된다

가다가 괜히 힘이 남아돌아 경동아파트로 간다는 산길을 또 타고 오른다
아니다 금방 내려서 끌다가 메다가 한참가다보니 경사가 너무 심해
이 길을 개척해본들 다은힐이 안되면 말짱도루묵..
다운힐차로 다운힐하면 재미잇을 코스다 물론 테크닉이 되어야겠지만..
코스가 굽이치는게 나무에 쳐박히기 좋은 코스다
등산객엑게 물어보니 한참 더 간단다
과감하게 빽한다

함 타본다 우후~ 밀리다가 나무에 쳐박을뻔했다
드리프트하다가 작살나기 좋은 코스다
역시나 범어사를 경우하여 사무실로 무사히 돌아왔다
다음뻔엔 다른 코스로 6시간 채우는 번개 또 쳐야지
집에서 전화가 온다 점심을 먹었냐고...
집에가서 밥먹고 좀 자야겠따 ㅋㅋㅋㅋㅋ

아~ 언제쯤 아침번개가 대박날까 ㅎㅎㅎ
오늘 번개 많턴데 모두 안전라이딩하시고 건강하게 다시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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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갔다왔습니다 ^^ (by 알로에) 06년 무주대회 사진-♪♪♪ (by 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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