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전거는 최상이나 주인이 최하인 훈이아빱니다. ㅜ.ㅜ
오늘 김해에서 번개를 때렸습죠.
아주 재밌었습죠.
그라모 후기 들어갑니더.
오늘은 노는날, 샌드위치데이 중간에 한 번씩 골라 노는 재미가 있다.
준토스님이랑 같이 가기로 했었는데
이 양반이 다른 급한 일이 생겼다.
자식에게 있어 효도는 그 으뜸이라 그 일을 먼저해라고 했다.^^
그러던중 슈퍼맨님 문자 휘리릭뿅~~!!
몇시에 갈낑교? 아 갈등 생긴다.
김해까지 갈려고 하니 너무 귀찮다.
기냥 삼랑진 안태호까지 홀로장거리나 함 땡겨?"
그러던중 천리마님 한 번 더 꼬시는 전화가 온다.^^
마음이 흔들렸다.
슈퍼맨님께 전화하고 번개공지를 때렸다.
라이딩 길게 하려면 밥을 잘묵어야 한다.
그래서 볶음밥+짜장면에 군만두까지 추가로 시켰다.
아지매가 마수라꼬 1인분은 주문 받아주지 않는단다. 씁...
배터지게 묵었다.
새코저지를 꺼내입으려니 도저히 남산같은 배가 용납이 되질 않는다.
져지가 나를 비웃는 듯 하다. 니 꼬라지를 봐라!!
고마 검소하게 차려입었다.
패드가 찢어진 엘파마반바지에 빨간시마노 저지를 받쳐 입고
집에서 출발 지하철 미남역으로 향했다.
나로선 처음 가보는 지하철 미남역이다.
고동네 진짜 많이 변했드라.
부산백화점은 오데로 가고...
이전에 반도리아 알바 뛸때 백화점 어여쁜 아가씨들
나에게 꽃웃음 날리던 그 부산백화점은 어데로 갔단 말인가
장미같은 웃음을 나에게 날리던(분명히 나에게 날렸다. 딴지 걸지 마시라)
그 어여쁜 장미의 백화점 부산백화점 자리엔 무신 얄궂은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잠시를 기다리니 슈퍼맨님 도착하고
무사히 지하철에 자전거 싣기에 성공하고 출발~~!!
지하철 3호선 진짜 좋다.
스크린도어에 첨단 안내
유럽 그 어느동네 지하철도 여기보다 좋은 곳은 못봤다.
낙동강이 보이더니 구포역이다. 무신 비행장 같다.
강서구청역에 내려서 천리마님과 접선
쌔가 만발이 빠지게 밟아서 신어산엠티비코스에 도착을 했다.
오늘의 라이딩 컨셉은 같이 함께 하는 부드러운 라이딩~~!!
슈퍼맨님을 앞에 세우고 천리마님과 같이 올라가는데
이런 된장을 바를 일이 있나...
이 코스는 완전히 초보자들 체력 엥꼬시키기 딱 좋은 코스였다.
파바박 밟아서 오르는 짧은 언덕이 많아
초반에 젖산역치를 높히기 딱 좋은 코스다.(오호... 이런 유식한 말을^^)
점심으로 먹은 짜장면+볶음밥+군만두+소스로 먹은 식초까지
올라올라칸다.
코스만 제대로 알고 몇바퀴 돌면서 페이스만 조절한다면
무난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오르락 평지 오르락 평지...를 거쳐서
산림욕 실컷 하고 나니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다운힐...
나는 난이도 없는 싱글을 좋아하는데
이넘의 길은 난이도가 있따. 씁...
아니 많다.... 쩝...
그럭저럭 발 안내리고 내려갈 만 하다.
초입에 겁 먹고 발을 내린적이 많았다.
이놈의 새로산 구오군가 하는 패달넘이 어찌나
클릿을 꽉물고 있는지 오르막에서 패달 낑군채로 두 번 자빠졌다.
내리막에서도 물까봐 정말 겁이 났다. 살짝 오줌도 지렸다고 하모 거짓말이고...^^
에바 말 듣고 에바가 말하는 산에서 탈만하게 조였다가 죽을뻔 했다. ㅜ.ㅜ
앞으론 에바 말 안들을란다. 쩝...
그렇게 다운힐을 아아주 부드럽게 내려오다가
앞바퀴가 삑사리 아니 스베루 아니 미끄러졌다.
누가 봐도 완벽하게 180도 혹은 완벽한 자빠링 시츄에이션
그러나 나 훈이아빠는 넘어지지 않았다.
탕탕 호핑으로 두번 튕기며 스탠딩으로 버텼다. 만세~~!!
천리마님이 내 뒤에서 봤다. 증인이 있다. 맞지요?^^
새로운 클릿패달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지고
울퉁불퉁 돌탱이 다운힐이 아주 재미가 있다.
그런데 너무 재미가 있었떤 모양이다.
쌀집아자씨가 그렇게 조심하라꼬 하던 거기...
마지막 다운힐에서 속도를 제대로 줄이지 않고 진입!!
고만한 경사로 생각했는데 왠걸?
왼쪽으로 꺽으니 경사가 화악~~! 급해진다.
거기에다 굼탱이까지...
굼탱이를 쳐다보았다. 보면 안되는데
내가 나가야 할 길을 바라봐야 스무스하게 나가는데
굼탱이를 쳐다보며 진행하다 핸들히 홱!! 돌아가버렸다.
나는 자전거를 버렸다. 나의 이쁜이 엔알이를 버렸다.
그렇게 나는 날라가서 엉덩이로 착지후
그 속도를 못이겨 다시 뒤집어지며 4-5미터를
돌탱이들에 부딪히며 굴러내려왔다.
신발로 브레이크를 잡으로 하였으나 가죽 껍데기만 벗겨지고
서지는 않고 마냥 미끄러져 내려갔다.
순간 마음속에 다행이라고 느낀 것이
그렇게 애먹이고 안빠지던 패달이 발에서 분리가 되었고
자전거가 나를 덮치지 않았으며
바닥이 마사토인 점이 고마웠다.
나는 나의 똥배와 온몸을 이용해서 브레이킹을 했다.
다급하게 뛰어내려오는 천리마님의 발소리가 들렸다.
멍하게 내려와 화장실에서 상처를 씻었다.
메디폼을 꺼내어보니 크기가 작았다.
그동안 여러사람에게 잘라주었더니 크기가 맞질 않네...
김해엠티비 사무실 근처에서 수돗물로 상처를 씻어내고
먼저 챔피온바이크로 내려왔다.
그곳에서 약품을 조달받아 상처를 치료했다.
참피온바이크 사장님 인물도 좋드마 사람도 억수로 좋아보인다.
만약 부산이라모 단골 삼고 싶다.
약을 받아서가 아니라 사람들의 느낌이 그렇더라.
사장님과 사모님의 걱정을 치료제 삼아 소독을 하고 약을 발랐다.
까짓거 껍데기 벗겨진거야 처음 치료만 잘하면 일주일안에 끝난다.
이 자리를 빌어서 챔피온 바이크 및 거기 계셨던 김해엠티비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다시 드리고 싶다.
치료후 조금을 기다리니 한바퀴 더 돈 천리마님 슈퍼맨님 도착을 하시고
우리는 호동이 숯불갈비에서 지방 별로 없는 고단백의 돼지갈비를 섭취했다. 흐흐흐
그리고 돌아오는 길...
갈때는 30분이 걸렸던 길을 올 때는 15분 만에 왔다.
물론 거리도 2킬로미터 정도 짧았지만 제법 쨌기 때문이다.^^
지하철 입구에서 할아버지가 잡는다.
자전거는 지하철 못탄다고 하신다.
바퀴 떼고 짐처럼 해서 타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리는데
피 칠칠 흐른 무릎을 보시더니 어? 다쳤네... 하시드마 더 말씀 안하신다.
다친 무릎 핑계 삼아 지하철 탑승
미남역에 도착해서 온천천을 거쳐서 무사히 집에 왔다.
집에 와서 보니 상처에 날파리 같은게 엉겨서 죽어있다.
혹시 알깐 것은 아니겠지?^^
마지막으로 살아있는 스포츠의 현장을 대변하는 사진 한 장을 드립니다.
자전거는 최상이나 주인이 최하인 훈이아빱니다. ㅜ.ㅜ
오늘 김해에서 번개를 때렸습죠.
아주 재밌었습죠.
그라모 후기 들어갑니더.
오늘은 노는날, 샌드위치데이 중간에 한 번씩 골라 노는 재미가 있다.
준토스님이랑 같이 가기로 했었는데
이 양반이 다른 급한 일이 생겼다.
자식에게 있어 효도는 그 으뜸이라 그 일을 먼저해라고 했다.^^
그러던중 슈퍼맨님 문자 휘리릭뿅~~!!
몇시에 갈낑교? 아 갈등 생긴다.
김해까지 갈려고 하니 너무 귀찮다.
기냥 삼랑진 안태호까지 홀로장거리나 함 땡겨?"
그러던중 천리마님 한 번 더 꼬시는 전화가 온다.^^
마음이 흔들렸다.
슈퍼맨님께 전화하고 번개공지를 때렸다.
라이딩 길게 하려면 밥을 잘묵어야 한다.
그래서 볶음밥+짜장면에 군만두까지 추가로 시켰다.
아지매가 마수라꼬 1인분은 주문 받아주지 않는단다. 씁...
배터지게 묵었다.
새코저지를 꺼내입으려니 도저히 남산같은 배가 용납이 되질 않는다.
져지가 나를 비웃는 듯 하다. 니 꼬라지를 봐라!!
고마 검소하게 차려입었다.
패드가 찢어진 엘파마반바지에 빨간시마노 저지를 받쳐 입고
집에서 출발 지하철 미남역으로 향했다.
나로선 처음 가보는 지하철 미남역이다.
고동네 진짜 많이 변했드라.
부산백화점은 오데로 가고...
이전에 반도리아 알바 뛸때 백화점 어여쁜 아가씨들
나에게 꽃웃음 날리던 그 부산백화점은 어데로 갔단 말인가
장미같은 웃음을 나에게 날리던(분명히 나에게 날렸다. 딴지 걸지 마시라)
그 어여쁜 장미의 백화점 부산백화점 자리엔 무신 얄궂은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잠시를 기다리니 슈퍼맨님 도착하고
무사히 지하철에 자전거 싣기에 성공하고 출발~~!!
지하철 3호선 진짜 좋다.
스크린도어에 첨단 안내
유럽 그 어느동네 지하철도 여기보다 좋은 곳은 못봤다.
낙동강이 보이더니 구포역이다. 무신 비행장 같다.
강서구청역에 내려서 천리마님과 접선
쌔가 만발이 빠지게 밟아서 신어산엠티비코스에 도착을 했다.
오늘의 라이딩 컨셉은 같이 함께 하는 부드러운 라이딩~~!!
슈퍼맨님을 앞에 세우고 천리마님과 같이 올라가는데
이런 된장을 바를 일이 있나...
이 코스는 완전히 초보자들 체력 엥꼬시키기 딱 좋은 코스였다.
파바박 밟아서 오르는 짧은 언덕이 많아
초반에 젖산역치를 높히기 딱 좋은 코스다.(오호... 이런 유식한 말을^^)
점심으로 먹은 짜장면+볶음밥+군만두+소스로 먹은 식초까지
올라올라칸다.
코스만 제대로 알고 몇바퀴 돌면서 페이스만 조절한다면
무난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오르락 평지 오르락 평지...를 거쳐서
산림욕 실컷 하고 나니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다운힐...
나는 난이도 없는 싱글을 좋아하는데
이넘의 길은 난이도가 있따. 씁...
아니 많다.... 쩝...
그럭저럭 발 안내리고 내려갈 만 하다.
초입에 겁 먹고 발을 내린적이 많았다.
이놈의 새로산 구오군가 하는 패달넘이 어찌나
클릿을 꽉물고 있는지 오르막에서 패달 낑군채로 두 번 자빠졌다.
내리막에서도 물까봐 정말 겁이 났다. 살짝 오줌도 지렸다고 하모 거짓말이고...^^
에바 말 듣고 에바가 말하는 산에서 탈만하게 조였다가 죽을뻔 했다. ㅜ.ㅜ
앞으론 에바 말 안들을란다. 쩝...
그렇게 다운힐을 아아주 부드럽게 내려오다가
앞바퀴가 삑사리 아니 스베루 아니 미끄러졌다.
누가 봐도 완벽하게 180도 혹은 완벽한 자빠링 시츄에이션
그러나 나 훈이아빠는 넘어지지 않았다.
탕탕 호핑으로 두번 튕기며 스탠딩으로 버텼다. 만세~~!!
천리마님이 내 뒤에서 봤다. 증인이 있다. 맞지요?^^
새로운 클릿패달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지고
울퉁불퉁 돌탱이 다운힐이 아주 재미가 있다.
그런데 너무 재미가 있었떤 모양이다.
쌀집아자씨가 그렇게 조심하라꼬 하던 거기...
마지막 다운힐에서 속도를 제대로 줄이지 않고 진입!!
고만한 경사로 생각했는데 왠걸?
왼쪽으로 꺽으니 경사가 화악~~! 급해진다.
거기에다 굼탱이까지...
굼탱이를 쳐다보았다. 보면 안되는데
내가 나가야 할 길을 바라봐야 스무스하게 나가는데
굼탱이를 쳐다보며 진행하다 핸들히 홱!! 돌아가버렸다.
나는 자전거를 버렸다. 나의 이쁜이 엔알이를 버렸다.
그렇게 나는 날라가서 엉덩이로 착지후
그 속도를 못이겨 다시 뒤집어지며 4-5미터를
돌탱이들에 부딪히며 굴러내려왔다.
신발로 브레이크를 잡으로 하였으나 가죽 껍데기만 벗겨지고
서지는 않고 마냥 미끄러져 내려갔다.
순간 마음속에 다행이라고 느낀 것이
그렇게 애먹이고 안빠지던 패달이 발에서 분리가 되었고
자전거가 나를 덮치지 않았으며
바닥이 마사토인 점이 고마웠다.
나는 나의 똥배와 온몸을 이용해서 브레이킹을 했다.
다급하게 뛰어내려오는 천리마님의 발소리가 들렸다.
멍하게 내려와 화장실에서 상처를 씻었다.
메디폼을 꺼내어보니 크기가 작았다.
그동안 여러사람에게 잘라주었더니 크기가 맞질 않네...
김해엠티비 사무실 근처에서 수돗물로 상처를 씻어내고
먼저 챔피온바이크로 내려왔다.
그곳에서 약품을 조달받아 상처를 치료했다.
참피온바이크 사장님 인물도 좋드마 사람도 억수로 좋아보인다.
만약 부산이라모 단골 삼고 싶다.
약을 받아서가 아니라 사람들의 느낌이 그렇더라.
사장님과 사모님의 걱정을 치료제 삼아 소독을 하고 약을 발랐다.
까짓거 껍데기 벗겨진거야 처음 치료만 잘하면 일주일안에 끝난다.
이 자리를 빌어서 챔피온 바이크 및 거기 계셨던 김해엠티비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다시 드리고 싶다.
치료후 조금을 기다리니 한바퀴 더 돈 천리마님 슈퍼맨님 도착을 하시고
우리는 호동이 숯불갈비에서 지방 별로 없는 고단백의 돼지갈비를 섭취했다. 흐흐흐
그리고 돌아오는 길...
갈때는 30분이 걸렸던 길을 올 때는 15분 만에 왔다.
물론 거리도 2킬로미터 정도 짧았지만 제법 쨌기 때문이다.^^
지하철 입구에서 할아버지가 잡는다.
자전거는 지하철 못탄다고 하신다.
바퀴 떼고 짐처럼 해서 타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리는데
피 칠칠 흐른 무릎을 보시더니 어? 다쳤네... 하시드마 더 말씀 안하신다.
다친 무릎 핑계 삼아 지하철 탑승
미남역에 도착해서 온천천을 거쳐서 무사히 집에 왔다.
집에 와서 보니 상처에 날파리 같은게 엉겨서 죽어있다.
혹시 알깐 것은 아니겠지?^^
마지막으로 살아있는 스포츠의 현장을 대변하는 사진 한 장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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