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면 단가...

제가 한때는 축구가 좋아서 프로축구 서포터즈 활동도 하면서
열심이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놈의 프로축구가 동네 축구, 조기 축구랑 차이가 없는기라..
돈을 주고 경기를 보러온 관중은 안중에도 없는기라....
세계 축구는 팬들의 요구에 발맞춰 빠른 템포의 공격 축구로 변해가는데...
씨파 맨날 열만받다가 어느 순간 프로축구는 절대 안보러간다고 다짐하고
그 이후로 경기장을 안간지가 4, 5년 됩니다.

오늘 대한민국 축구.... 정말 열받는다...
세상에 상대방이 무너지고 있는데 몰아부칠 생각은 안하고 버젓이 우리 안방을 열어주고 있다.
상대방 문전에서 얼마든지 놀 수 있고 기회도 더 만들 수 있는데도...
상대 문전에서 프리킥이 주어졌는데도 안차고 뒤로 돌리는 이런 대표팀이 어딧노...
시파세리들이다....

축구는 흐름이나 분위기가 얼마나 중요한데.. 특히 A매치는 더 그렇고...
호주는 일본이 무너진다 싶으니까 계속 몰아부쳐 6분만에 3골을 뽑았다.
토고만 이기면 끝인가... 프랑스, 스위스 하고는 안싸울긴가..
프랑스, 스위스도 토고를 이기면 우짤긴데...
도대체 이 돌대가리 새리들은 프로축구 할때의 더러운 버릇을 몇 십년동안
버리지 못하고....
공 돌리다가 골 먹은적이 한두번이가.... 히딩크때 좀 달라지나 싶더만...
그라니까 프로축구에 관중이 없는거 아이가... 재미가 있어야 보러가지...
이건 뭐 아드보의 지신지 지들 쪼대로 한건지 모르겠지만...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 축구가 얼마나 수준 미달인지 참 잘 보여줬다...

져도 열심히, 멋지게 했는데 지면 실력차이다, 열심히 했지만 할 수 없다 하고
다음에 잘하자고 격려하는 것 처럼
이길때도 열심히 해서 이기야지... 겨우 한 골 이겼다고... 그기 플레이가...
돌려도 적당히 돌려야지...
에라이 축구같은 자슥들아.... 다시는 안본다...  세 리 들 아...
한잔 묵고..  아... 열받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