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괜히 마음이 다잡히질 않는다.
오늘 월드컵 첫경기가 있는 날...
호들갑스럽게 월드컵 마케팅 하는 사람들보고
식상해지는 면도 있었지만
그들 입장에서 보면
이런 대목을 놓칠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는가...
그 바람에 내수도 조금 활성화되었을 것 같고^^
어쨌든 아파트 운동장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으로 갔더니
바람이 불어서 쬐매 춥더군요.
기냥 집으로 돌아와서 방에서 봤습니다.
드디어 휘슬이 울리고 전반전 시이작~~!!
어랏? 얘들이 왜 이래?
공이 발에서 붙는 느낌이 없고
퉁퉁 튕겨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래뵈도 이전에 축구팀 감독까지 했던 몸^^
발에 착착 감기는 느낌이 적어서 불안하더군요.
김진규나 김영철은 첫경험이라 그런지
아무래도 진득한 수비수의 맛이 적어서 불안감이 더해지고
이호는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가 불안스러웠습니다.
그나마 이영표, 송종국의 악착같은 수비와
아데바요르를 묶은 최진철, 박지성의 마당발 플레이가
위안을 좀 주더군요.
그러다가 아프리카 특유의 쿡 찔러주는 원패스에
기냥 뚫리더군요.
하여튼 그넘들의 탄력이란... 부러울 따름입니다.
첫골을 넣은 선수도 양팔을 벌려 비행기처럼 균형을 잡으며
정확하게 몸을 돌리는 그 유연함 크아 예술입디다.
하지만 그게 토고 전술의 다였다고 생각합니다.
아데바요르와 골넣은 글마 이름이 생각이 안나지만 하여튼
투톱에게 툭 찔러주고 개인기로 뚫는...
그나마 한 명 퇴장 당하고 난 뒤에는
철벽 1-4-4-1의 전술로 대문을 꽁꽁 묶는 전술로 일관했지만요.
선제골을 먹고 절망하였으나
울 마누라 왈 지난번 이탈리아하고 할 때도 절망하드마
성질 급하다꼬 머라 캅디다. 우리 아들래미들도 아빠는 너무 비관적이다.라꼬
뭐라꼬 하더군요.
그러던중 박지성 기적같은 프리킥을 얻어내더군요.
아마도 토고 선수들에게 박지성은 아주 까다로운 존재였을 겁니다.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만들어낸 한 번의 찬스
이천수가 가장 좋아하고 잘 하는 위치라 은근히 기대했는데
역쉬 골인이 되더군요.
우리가 강팀을 부러워하는 것은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는 거였잖습니까?
그 순간엔 어느 강팀도 부럽지 않더군요.
이후 후반 조커로 투입된 안정환은
조커로서는 최고의 카드라 생각이 들 정도로 잘 활약했습니다.
만약 선발이었다면 이런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김상식의 투입
항상 말 많았던 김상식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위축되지 말고 멋진 플레이를 펼쳐주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쉬운 부분
2대 1이 되고 공을 좀 많이 돌리더군요.
워낙에 토고 넘들이 밖으로 나오질 않으니 돌렸을 수도 있고
시간 끌기로 돌렸을 수도 있고
더위에 지쳐 돌렸을 수도 있고
체력비축을 위해 돌렸을 수도 있는데...
뭐 사정이야 뛴 선수들이 가장 잘 알겠지요.
그래도 막판 프리킥은 조금 거시기하더군요.
깔끔한 승리를 원하는 우리에게 실망감을^^
다음 경기에선 어렵겠지만 깔끔하게 끝내줬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흐흐
오늘 경기를 보면서 큰 경기를 뛰어본 선수와 그렇지 못한 선수의
차이를 느꼈습니다.
그것이 캐리어이겠죠.
산악자전거 경기도 캐리어가 쌓이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듯
토고와의 경기를 통해 큰 경기와 큰 경험을 한 선수들이
다음 경기에선 좀 더 자신있게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프랑스가 전력을 다한 스위스의 결과에서 허탈한 무승부를 기록해
우리에게 총력을 기울인다고 하는데 그거야 당연한 것이겠죠.
어쨋든 프랑스의 노쇠한 수비라인과 공격라인을
후반전 공 뺑뺑 돌리면서 잘 쉬었으니 다음 경기엔 넘치는 체력으로
꽁꽁 묶고 뚫어주기를 기원합니다.
한국팀이 원래 약팀에 약하고 강팀에 강한 팀칼라가 있다 아입니까^^
오늘 월드컵 첫경기가 있는 날...
호들갑스럽게 월드컵 마케팅 하는 사람들보고
식상해지는 면도 있었지만
그들 입장에서 보면
이런 대목을 놓칠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는가...
그 바람에 내수도 조금 활성화되었을 것 같고^^
어쨌든 아파트 운동장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으로 갔더니
바람이 불어서 쬐매 춥더군요.
기냥 집으로 돌아와서 방에서 봤습니다.
드디어 휘슬이 울리고 전반전 시이작~~!!
어랏? 얘들이 왜 이래?
공이 발에서 붙는 느낌이 없고
퉁퉁 튕겨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래뵈도 이전에 축구팀 감독까지 했던 몸^^
발에 착착 감기는 느낌이 적어서 불안하더군요.
김진규나 김영철은 첫경험이라 그런지
아무래도 진득한 수비수의 맛이 적어서 불안감이 더해지고
이호는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가 불안스러웠습니다.
그나마 이영표, 송종국의 악착같은 수비와
아데바요르를 묶은 최진철, 박지성의 마당발 플레이가
위안을 좀 주더군요.
그러다가 아프리카 특유의 쿡 찔러주는 원패스에
기냥 뚫리더군요.
하여튼 그넘들의 탄력이란... 부러울 따름입니다.
첫골을 넣은 선수도 양팔을 벌려 비행기처럼 균형을 잡으며
정확하게 몸을 돌리는 그 유연함 크아 예술입디다.
하지만 그게 토고 전술의 다였다고 생각합니다.
아데바요르와 골넣은 글마 이름이 생각이 안나지만 하여튼
투톱에게 툭 찔러주고 개인기로 뚫는...
그나마 한 명 퇴장 당하고 난 뒤에는
철벽 1-4-4-1의 전술로 대문을 꽁꽁 묶는 전술로 일관했지만요.
선제골을 먹고 절망하였으나
울 마누라 왈 지난번 이탈리아하고 할 때도 절망하드마
성질 급하다꼬 머라 캅디다. 우리 아들래미들도 아빠는 너무 비관적이다.라꼬
뭐라꼬 하더군요.
그러던중 박지성 기적같은 프리킥을 얻어내더군요.
아마도 토고 선수들에게 박지성은 아주 까다로운 존재였을 겁니다.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만들어낸 한 번의 찬스
이천수가 가장 좋아하고 잘 하는 위치라 은근히 기대했는데
역쉬 골인이 되더군요.
우리가 강팀을 부러워하는 것은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는 거였잖습니까?
그 순간엔 어느 강팀도 부럽지 않더군요.
이후 후반 조커로 투입된 안정환은
조커로서는 최고의 카드라 생각이 들 정도로 잘 활약했습니다.
만약 선발이었다면 이런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김상식의 투입
항상 말 많았던 김상식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위축되지 말고 멋진 플레이를 펼쳐주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쉬운 부분
2대 1이 되고 공을 좀 많이 돌리더군요.
워낙에 토고 넘들이 밖으로 나오질 않으니 돌렸을 수도 있고
시간 끌기로 돌렸을 수도 있고
더위에 지쳐 돌렸을 수도 있고
체력비축을 위해 돌렸을 수도 있는데...
뭐 사정이야 뛴 선수들이 가장 잘 알겠지요.
그래도 막판 프리킥은 조금 거시기하더군요.
깔끔한 승리를 원하는 우리에게 실망감을^^
다음 경기에선 어렵겠지만 깔끔하게 끝내줬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흐흐
오늘 경기를 보면서 큰 경기를 뛰어본 선수와 그렇지 못한 선수의
차이를 느꼈습니다.
그것이 캐리어이겠죠.
산악자전거 경기도 캐리어가 쌓이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듯
토고와의 경기를 통해 큰 경기와 큰 경험을 한 선수들이
다음 경기에선 좀 더 자신있게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프랑스가 전력을 다한 스위스의 결과에서 허탈한 무승부를 기록해
우리에게 총력을 기울인다고 하는데 그거야 당연한 것이겠죠.
어쨋든 프랑스의 노쇠한 수비라인과 공격라인을
후반전 공 뺑뺑 돌리면서 잘 쉬었으니 다음 경기엔 넘치는 체력으로
꽁꽁 묶고 뚫어주기를 기원합니다.
한국팀이 원래 약팀에 약하고 강팀에 강한 팀칼라가 있다 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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