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구월산 방향으로 퇴근하지 않고
기장고개를 넘어서 송정을 거쳐 달맞이 고개를 지나
해운대 비치를 스윽 돌아보고
재송동을 돌아서 오는 길을 택해서 왔심다.
거리 29.7킬로미터, 평속 20.9킬로미터/시
근디 출퇴근에 평속 25킬로미터 넘는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인겨? ㅜ.ㅜ
오는 길 수비삼거리에 철티비 탄 백인아자씨와 나란히 정지
나 : 하이?
그 : 하이.
나 : 오데 가는교?
그 : 강변에 롤러브레이트 타러 갑니더.
나 : 재밌겠심다.
그 : 아자씨 빠숀이 직이주는데요. 억시로 잘 어울립니다.
나 : 흐흐흐 땡큐 베리마칭 인디드
나으 조각 같은 외모가 국제적으로도 인증을 음하하~~^_________^
그리고 신호 바뀌어서 출발. 해운대쪽엔 외국인들이 많이 사네요.
맞바람을 안고 달려온 퇴근길
땀에 범벅이 되었지만 그속에 희열이 있더군요.
오늘 기장고개, 달맞이 고개 2-2,3,4,5만을 이용해서 넘었심다. 만세~~!!
근디 누구나 다 그렇게 넘나?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