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이면 초보답게 열심히 업힐연습을 해야할텐데. 낮엔 덥다고 안나가고 밤엔 라이트 없다는 핑계로 안나가는 우주게으름뱅이 백야입니다.

이거 얼마 전부터 자전거 업힐 실력은 퇴보에 퇴보를 거듭하는듯 하네요; 장거리 준비하시는 분들이 부럽기만 할 따름 흐흐;

각설하고 고민이 생겼습니다. 제가 잠시 돈벌일 포기하고 공부에 올인하는 삶을 살아보고자 여지껏 모아놓은 돈을 아껴 쓰면서 생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지출이 꽤나 커서 생각보다 더욱 검소한 삶을 살고 있지요.

문젠 아는 형이 REIGN-3프렘을 넘겨줘서 6개월~1년 정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꿈꾸던 프렘이 VT, REIGN의 올마운틴-프리성 이었는데 너무 고가라 취업후에나 탈 생각을 했었더랬는데.. 너무 행복하죠 -_ㅠ.


문젠 돈이 없으니 트리곤 익스플로를 분해해서 레인에 달아야 할 것 같습니다. 부품이 XC 부품이라 잘 안맞을꺼 같지만 돈이 없는데 어쩌겠습니까.;

분해, 조립. 두 단계를 조만한 한번, 그리고 6~12개월후 한번. 무려 두번을 해야하는데..; 조립비용이 샾에서 10만이던가요 .; 맞지 않는 부품 몇가지를 사야 한다고 생각하면. 지출이 좀 커져서 말이죠; 돈 없는 백수가 무슨 깡으로;;

업힐은 나날이 멀어지고 돈 걱정이 (한숨) 공부는 언제하고 돈은 언제벌죠 =_=;;

공구셋 사서 자전거 조립하는거 어려울까요?? 날씨도 더운데 고민만 늘어갑니다. 안그래도 없는 머리숱이 나날히 줄어드는 느낌.. 이래서 장가갈 수 있을까요 -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