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무거운 몸(?)을 이끌고 금정산산성돌로로 해서 케이블카타는곳을
다녀왔습니다 아침운동코스론 괜찮은데 역시 내려오는 도로의 압박이..
동문쯤에서 내려가는 왈바님을 뵙는데 워낙 순식간에 지나쳐서..
오렌지 긴팔 XL왈바팀복이였습니다^^ 그때 시간이 7시 10분이 조금 지났죠
역시나 부지런한 분들은 계셨습니다
도로로 내려오는 길에 뭔가 느낌이(지나고 보니 하나님의 도우심이..)이상해서
천천히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식물원 지나고 부산슈퍼 지나고 신호받아서 천천히 내려오는데
앞 사거리에서 직진하는 차를 좌회전하는 차가 순식간에 받아버리더라고요
내리막이라 제가 좀 빨리 내려갔으면 덩달아 사고가 날뻔 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내려오면서 든 생각이 저는 곡각도로에서
천천히 내려가는데 차가 중앙선 침범해서 넘어오면 사고가 나겠다는 등
차로 인한 사고가 염려가 되어서 평소보다 더 천천히 내려왔습니다

운전자가 걱정이 되어 잔차를 세워 놓고 받힌 운전자보니 괜찮은데
받은 운전자가 아줌마인데 운전석에 머리를 묻고 있어 걱정이 되어
문을 두드리며 보니 일단 괜찮아 보여서 보험회사 연락하라고하고
고함을 지르는 받힌쪽운전자를 달랬습니다 아줌마가 많이 놀랬으니
일단 가만 두라고....
사고가 날 순간의 정황은 아줌마의 과실인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사고장면만 떠오르지 그 순간 신호를 정확히 봤는가 생각이 안나네요
모두가 목격자 진술을 거부해서 제가 번호 적어주고 왔는데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네요 서로가 잘못이 없다고해서
내일 경찰서로 나와서 증언을 좀 해달라고 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봤는데 아줌마의 잘못이라 이야기만하고 증언을 거부해서..
어쨌든 차보다 먼저 출발하면 이런 사고를 당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두 교차로 주의하세요 안전라이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