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십니까?
오늘 귀국기념으루다가 번개를 때렸심다.
동네방네님, 하이지니님, 알렉스님, 백야님, 준토스님, 오서방님
저, 이렇게 7명이서 30도가 넘는 폭염을 뚫고
가장 더운 시간에 달렸습니다.
아침 10시 40분 반여농산물 시장으로 달려갔심다.
반여농산물 도착할 즈음
알렉스님의 호출
쇠덩거리 사이에 끼여서
양쪽 바퀴 튜브가 둘 다 빵꾸가 났답니다. ㅜ.ㅜ
위치 파악이 안되어서
석대다리 갔다가 우리 동네 앞 주유소 갔다
이리 저리 헤매다가 드디어 알렉스 발견...
우쒸... 아직도 튜브레스림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더 밉구로 새 타이어를 갈았단다.
모르시는 분을 위해 설명 드리면
튜브리스 림에 새 타이어 끼우면
뺄 때 욕 나옵니다. ㅜ.ㅜ
어쨋든 뒷바퀴는 가볍게 처리하고 앞바퀴 차례
둘이서 생응아를 다 싸가며 겨우 끼워놓고 바람을 넣는데
아무래도 감이 이상해서 보니
바람넣는 구멍의 거시기 뭐시기냐 바람 막는 부분...
그게 똑 하고 부러지더니 고마 저세상 갑디더.
그라모 이 튜브는 못쓰는 겁니다. 암만...
그리하야 대기중인 선수들 우리 있는 곳으로 초청...
햇볕 따뜻한 곳에서 기다리는 중에
시원한 그늘로 불러줘서 고맙단 인사까지 흐흐흐(진심이었기를... 헤헤)
하이지니님의 현란한 기술로 후다닥 끼우고
11시 50분 출발...
출근하는 거 생각하면서 욜라 달렸습니다.
보통 출근길 27-8 정도로 달리기에 그렇게 생각하고 밟는데
반송을 넘어서자 위장에 통증이 옵디더.
위경련 비스무리하게 답답해지는 뱃속을 안고
달리다 달리다 지쳐 퍼졌습니다.
친절한 동네방네님은 같이 쉬어주셨습니다.
쉬면서 쉬엄쉬엄
안평저수지를 지나서 갈치고개를 지나
업힐을 조금 하고 나니 연합목장 입구가 나옵니다.
거기서 휴식을 취하는데 왠놈의 파리, 깔따구, 모기가 그리 달려드는지
일단 사진 한 방 박았심다.
그리고는 최고의 싱글길을 달렸심다(맞쥬?)
중간 중간 나무가 자빠져있고 나뭇잎에 가려 길도 안보이고...
동영상을 참조하세요. 딸랑 이거 하나 찍었심다.
맨날 뒤로 처져서...
소미해피님 봤으면 억수로 좋아했을낀데 (^,.^)
그렇게 테마임도 두 번째 정자에 도착해서
일광으로 바퀴를 돌렸습니다.
백야님하고 알렉스님 다리 돌리기 많이 늘었더군요.
쫙쫙 소리내면서 달리는 폼이...
도저히 이전 일광 갔을 때 알렉스가 아니었심다.
전산가든 위치를 일순간 대변으로 착각해서
대변으로 가다가 다시 일광으로...
우리 선수들 자알 달립니다.
드디어 일광 전산가든 도착
다른 아구찜집 대짜를 소짜 가격에 즐기는 이 시간
거기다 맛있는 멍게젓깔까지~~
자, 사진으로 보세유.
아구찜을 맛있게 먹고 밖으로 나오니
지금까지 못느끼던 더위가 갑자기 다가옵니다.
세상에 우리가 이 더위를 뚫고
그 가장 더운 시간에 달려왔단 말인가? 오마이갓뜨...
분명 우리는 제정신이 아닌 모양이다.
일광해변으로 내려가서 휴식을 취하는데
그 동네아자씨들 물에 바퀴 모래 씻는다고 시비다.
아마도 우리를 어린 청년들로 착각을 한 듯...
고맙기는 하지만 그 양반 사람 볼 줄 드럽게 모르더만요.
벌떡 일어나 사랑의 충고를 하러 내려오더니
의외로 팍삭 삭은 모습들과
엄숙한(?) 동네방네님의 한 마디에 갑자기 쑥 들어가더군요.^^
그래도 젊게 봐주니 고맙소.
우리의 알렉스 오빠 이름이 욱이라서 그런지
오늘 욱! 하던데... 너무 욱하지 말거래이..흐흐
그렇게 바다 조금 바라보다가 기장고개를 열나게 힘들게 넘어서
다시 갈치고개를 지나 장전다리를 넘어
회동수원지 뒷길을 달려서 회동수원지 도착
해가 많이 짧아진 느낌이다.
그래도 단체사진 한 방
라이딩의 전과정에 함께 해준 고마운 동네방네님
스페샬 땡스를 드립니다.
너무나 푸짐한 아구찜으로 다들 저녁은 포기.
교대앞 고수부지옆 포차에서 찌짐 먹는 것으로 변경
찌짐 2장에 두부김치 묵고 돌아왔심다.
기장고개 업힐에서부터 아파오던 무릎은
온천천에 이르러 극도의 통증을 호소...
결국 수영천 우리 동네 강변도로를 걷다가 타다가
집에 도착 찜질하고 약바르고 후기 남깁니다.
이거 입문때 삼랑진 겨울에 혼자 갔다가 골병든 자린데
의외로 오랜만에 타거나 무리하면 똑같이 아프네요. 쩝
내일 나아야 될낀데...
오늘 라이딩 거리 65킬로미터, 평속은 몰러, 최고속도도 몰러...
안 토하고 끝까지 마친 것에 감사를 올리며...
오늘 귀국기념으루다가 번개를 때렸심다.
동네방네님, 하이지니님, 알렉스님, 백야님, 준토스님, 오서방님
저, 이렇게 7명이서 30도가 넘는 폭염을 뚫고
가장 더운 시간에 달렸습니다.
아침 10시 40분 반여농산물 시장으로 달려갔심다.
반여농산물 도착할 즈음
알렉스님의 호출
쇠덩거리 사이에 끼여서
양쪽 바퀴 튜브가 둘 다 빵꾸가 났답니다. ㅜ.ㅜ
위치 파악이 안되어서
석대다리 갔다가 우리 동네 앞 주유소 갔다
이리 저리 헤매다가 드디어 알렉스 발견...
우쒸... 아직도 튜브레스림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더 밉구로 새 타이어를 갈았단다.
모르시는 분을 위해 설명 드리면
튜브리스 림에 새 타이어 끼우면
뺄 때 욕 나옵니다. ㅜ.ㅜ
어쨋든 뒷바퀴는 가볍게 처리하고 앞바퀴 차례
둘이서 생응아를 다 싸가며 겨우 끼워놓고 바람을 넣는데
아무래도 감이 이상해서 보니
바람넣는 구멍의 거시기 뭐시기냐 바람 막는 부분...
그게 똑 하고 부러지더니 고마 저세상 갑디더.
그라모 이 튜브는 못쓰는 겁니다. 암만...
그리하야 대기중인 선수들 우리 있는 곳으로 초청...
햇볕 따뜻한 곳에서 기다리는 중에
시원한 그늘로 불러줘서 고맙단 인사까지 흐흐흐(진심이었기를... 헤헤)
하이지니님의 현란한 기술로 후다닥 끼우고
11시 50분 출발...
출근하는 거 생각하면서 욜라 달렸습니다.
보통 출근길 27-8 정도로 달리기에 그렇게 생각하고 밟는데
반송을 넘어서자 위장에 통증이 옵디더.
위경련 비스무리하게 답답해지는 뱃속을 안고
달리다 달리다 지쳐 퍼졌습니다.
친절한 동네방네님은 같이 쉬어주셨습니다.
쉬면서 쉬엄쉬엄
안평저수지를 지나서 갈치고개를 지나
업힐을 조금 하고 나니 연합목장 입구가 나옵니다.
거기서 휴식을 취하는데 왠놈의 파리, 깔따구, 모기가 그리 달려드는지
일단 사진 한 방 박았심다.
그리고는 최고의 싱글길을 달렸심다(맞쥬?)
중간 중간 나무가 자빠져있고 나뭇잎에 가려 길도 안보이고...
동영상을 참조하세요. 딸랑 이거 하나 찍었심다.
맨날 뒤로 처져서...
소미해피님 봤으면 억수로 좋아했을낀데 (^,.^)
그렇게 테마임도 두 번째 정자에 도착해서
일광으로 바퀴를 돌렸습니다.
백야님하고 알렉스님 다리 돌리기 많이 늘었더군요.
쫙쫙 소리내면서 달리는 폼이...
도저히 이전 일광 갔을 때 알렉스가 아니었심다.
전산가든 위치를 일순간 대변으로 착각해서
대변으로 가다가 다시 일광으로...
우리 선수들 자알 달립니다.
드디어 일광 전산가든 도착
다른 아구찜집 대짜를 소짜 가격에 즐기는 이 시간
거기다 맛있는 멍게젓깔까지~~
자, 사진으로 보세유.
아구찜을 맛있게 먹고 밖으로 나오니
지금까지 못느끼던 더위가 갑자기 다가옵니다.
세상에 우리가 이 더위를 뚫고
그 가장 더운 시간에 달려왔단 말인가? 오마이갓뜨...
분명 우리는 제정신이 아닌 모양이다.
일광해변으로 내려가서 휴식을 취하는데
그 동네아자씨들 물에 바퀴 모래 씻는다고 시비다.
아마도 우리를 어린 청년들로 착각을 한 듯...
고맙기는 하지만 그 양반 사람 볼 줄 드럽게 모르더만요.
벌떡 일어나 사랑의 충고를 하러 내려오더니
의외로 팍삭 삭은 모습들과
엄숙한(?) 동네방네님의 한 마디에 갑자기 쑥 들어가더군요.^^
그래도 젊게 봐주니 고맙소.
우리의 알렉스 오빠 이름이 욱이라서 그런지
오늘 욱! 하던데... 너무 욱하지 말거래이..흐흐
그렇게 바다 조금 바라보다가 기장고개를 열나게 힘들게 넘어서
다시 갈치고개를 지나 장전다리를 넘어
회동수원지 뒷길을 달려서 회동수원지 도착
해가 많이 짧아진 느낌이다.
그래도 단체사진 한 방
라이딩의 전과정에 함께 해준 고마운 동네방네님
스페샬 땡스를 드립니다.
너무나 푸짐한 아구찜으로 다들 저녁은 포기.
교대앞 고수부지옆 포차에서 찌짐 먹는 것으로 변경
찌짐 2장에 두부김치 묵고 돌아왔심다.
기장고개 업힐에서부터 아파오던 무릎은
온천천에 이르러 극도의 통증을 호소...
결국 수영천 우리 동네 강변도로를 걷다가 타다가
집에 도착 찜질하고 약바르고 후기 남깁니다.
이거 입문때 삼랑진 겨울에 혼자 갔다가 골병든 자린데
의외로 오랜만에 타거나 무리하면 똑같이 아프네요. 쩝
내일 나아야 될낀데...
오늘 라이딩 거리 65킬로미터, 평속은 몰러, 최고속도도 몰러...
안 토하고 끝까지 마친 것에 감사를 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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