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늘한 기분에 깨어난 심천의 아침...
아직도 내가 외국에 와있다는 기분이 별로 들지 않는
그런 기분 좋은 아침이다.
가족들도 어제의 입국과정에서 무더위와 번잡함 때문인지
쉽게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다.
오늘 비행기 시각은 12시 30분
궂이 서둘러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늦잠을 자도록 내버려뒀다.
10시 30분엔 호텔을 떠나야 하기 때문에 궂이 어디 갈 곳도 없고...
아침 식사를 위해 호텔을 나섰다.
주변에 여러개의 식당이 있는데 아직까지는 메뉴나 시스템이 어색하다.
한 셀프식당에 갔는데 도저히 그림도 없고 뭐가 뭔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주문까지 내가 알아서 해야 하니 도움을 청할 수도 없고
이거참 난감하다. 무신 만두를 먹으려고 하는데도 주문이 어렵다.
이게 닭고긴지, 돼지고긴지, 양고긴지 알 수가 있나? 쩝
그냥 주문을 포기하고 세븐일레븐에 들렀다.
편의점 한 구석에 이름도 선명한 신라면이 시야에 들어온다.
조금 체면 구겨지는 셈이지만(가급적 외국에선 외국음식을 먹으려고 애쓴다)
컵라면 4개를 사서 호텔방으로 돌아왔다.
객실에 준비된 뜨거운 물로 라면으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마치니
준비하고 떠나야 할 시간이다.
서둘러서 배낭을 정리하고 심천의 보안공항으로 향한다.
프론트에서 잡아주는 택시를 탔다.
프론트의 아가씨 말이 택시를 타나 4명이 공항버스를 타나 돈이 비슷하니
그냥 편하게 택시를 타고 가라고 해서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심천 - 광주를 잇는 고속도로를 달리더니 이내 공항에 도착!!
체크인을 하고 보딩패스를 받았다. 그래도 아직까진 영어로 간신히 통용이 된다.
점심식사를 주는 지 물어봤다. 아니면 점심을 준비해야 하니까^^
인터폰으로 뭐라고 물어보더니 밥 준댄다. 만세~~!!
아이들도 덩달아서 만세다.
심천공항은 생긴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듯 상당히 깨끗했다. 에어컨도 빵빵하고
우리의 예정지인 35번 게이트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방송이 나온다.
사정으로 2번 게이트로 바뀌었다나 우쨌다나...
허겁지겁 2번 게이트로 달려가서 비행기에 올라탔다.
심천항공의 비행기였는데 기내가 깨끗한게 마음에 든다.
드디어 비행기는 이륙을 하고 우리는 북경을 향해 떠난다.
대략 3시간 남짓한 비행시간이라 다소 지루함이 느껴진다.
오후 4시가 다 되어서 북경공항에 도착을 했다.
국내선이라 별다른 절차없이 바로 입국장으로 나와서 공항버스를 탔다.
북경역에 내리니 역시나 사람 많다.
북경국제유스호스텔에 묵으려고 생각했기에 찾는데
의외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북경역에서 건널목 건너니 바로 국제청년여사가 있었다.
이곳 또한 잉글리쉬가 통용이 된다. 한국말이 통용되면 더 좋다만
아쉬운따나 이게 어디인가?
옆에 총각이 차림새는 딱 한국사람인데 중국말을 쏼라쏼라 아주 잘한다.
체크인을 하면서 슬쩍 물어보니 화교라고 하면서 같은 부산에서 온 친구였다.
아저씨 영어 잘 하시는데요? 라는 말에 살짝 기분이 좋았다. 흐흐
역시 사람은 칭찬에 약한 모양이다.
<북경역앞 숙소 앞에서 촬영한 사진>
2인용 방은 풀이라고 하면서 이곳은 예약 없이 오면 거의 방을 못얻는다고 하는데
운이 좋았던 모양이다.
트윈룸에 4명이 묵기로 하는데 따로 추가비용을 요구하진 않았다.
방구조는 깨끗하면서도 필요한 것만 들어있는 구조이다.
나는 바닥에 침낭을 깔고 아이들과 아내는 침대에 자리를 만들어줬다.
저녁식사를 인근의 미식가라는 식당에서 해결했는데 이곳은 북경에 머무는 동안
우리 가족의 저녁식사 전용 식당이 되었다.
<식당의 모습이다. 대략 한끼 푸짐하게 먹으면 150원 정도 나오는데 손님이 많았다. 의외...>
음식값은 다소 비싸지만 중국 전역의 요리가 다 되는데다
우리만 가면 친절하게 주문을 전담해서 맡아주는 아가씨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여행에 중국요리책을 한 권 가지고 갔는데 정말 효과 만점이었다.
귀찮게 설명할 필요없이 그림만 딱 보여주면 뭐 주문 끝~~!!
식사를 마치고 자리에 누웠다. 에어컨도 시원하고 기분 좋다.
뒷켠의 우정국에서는 밤새 우편물 배달 준비를 하느라 분주해 보였다.
내일은 북경에 오면 누구나 가는 천안문과 자금성, 그리고 시내를 둘러볼 예정이다.
아직도 내가 외국에 와있다는 기분이 별로 들지 않는
그런 기분 좋은 아침이다.
가족들도 어제의 입국과정에서 무더위와 번잡함 때문인지
쉽게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다.
오늘 비행기 시각은 12시 30분
궂이 서둘러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늦잠을 자도록 내버려뒀다.
10시 30분엔 호텔을 떠나야 하기 때문에 궂이 어디 갈 곳도 없고...
아침 식사를 위해 호텔을 나섰다.
주변에 여러개의 식당이 있는데 아직까지는 메뉴나 시스템이 어색하다.
한 셀프식당에 갔는데 도저히 그림도 없고 뭐가 뭔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주문까지 내가 알아서 해야 하니 도움을 청할 수도 없고
이거참 난감하다. 무신 만두를 먹으려고 하는데도 주문이 어렵다.
이게 닭고긴지, 돼지고긴지, 양고긴지 알 수가 있나? 쩝
그냥 주문을 포기하고 세븐일레븐에 들렀다.
편의점 한 구석에 이름도 선명한 신라면이 시야에 들어온다.
조금 체면 구겨지는 셈이지만(가급적 외국에선 외국음식을 먹으려고 애쓴다)
컵라면 4개를 사서 호텔방으로 돌아왔다.
객실에 준비된 뜨거운 물로 라면으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마치니
준비하고 떠나야 할 시간이다.
서둘러서 배낭을 정리하고 심천의 보안공항으로 향한다.
프론트에서 잡아주는 택시를 탔다.
프론트의 아가씨 말이 택시를 타나 4명이 공항버스를 타나 돈이 비슷하니
그냥 편하게 택시를 타고 가라고 해서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심천 - 광주를 잇는 고속도로를 달리더니 이내 공항에 도착!!
체크인을 하고 보딩패스를 받았다. 그래도 아직까진 영어로 간신히 통용이 된다.
점심식사를 주는 지 물어봤다. 아니면 점심을 준비해야 하니까^^
인터폰으로 뭐라고 물어보더니 밥 준댄다. 만세~~!!
아이들도 덩달아서 만세다.
심천공항은 생긴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듯 상당히 깨끗했다. 에어컨도 빵빵하고
우리의 예정지인 35번 게이트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방송이 나온다.
사정으로 2번 게이트로 바뀌었다나 우쨌다나...
허겁지겁 2번 게이트로 달려가서 비행기에 올라탔다.
심천항공의 비행기였는데 기내가 깨끗한게 마음에 든다.
드디어 비행기는 이륙을 하고 우리는 북경을 향해 떠난다.
대략 3시간 남짓한 비행시간이라 다소 지루함이 느껴진다.
오후 4시가 다 되어서 북경공항에 도착을 했다.
국내선이라 별다른 절차없이 바로 입국장으로 나와서 공항버스를 탔다.
북경역에 내리니 역시나 사람 많다.
북경국제유스호스텔에 묵으려고 생각했기에 찾는데
의외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북경역에서 건널목 건너니 바로 국제청년여사가 있었다.
이곳 또한 잉글리쉬가 통용이 된다. 한국말이 통용되면 더 좋다만
아쉬운따나 이게 어디인가?
옆에 총각이 차림새는 딱 한국사람인데 중국말을 쏼라쏼라 아주 잘한다.
체크인을 하면서 슬쩍 물어보니 화교라고 하면서 같은 부산에서 온 친구였다.
아저씨 영어 잘 하시는데요? 라는 말에 살짝 기분이 좋았다. 흐흐
역시 사람은 칭찬에 약한 모양이다.
<북경역앞 숙소 앞에서 촬영한 사진>
2인용 방은 풀이라고 하면서 이곳은 예약 없이 오면 거의 방을 못얻는다고 하는데
운이 좋았던 모양이다.
트윈룸에 4명이 묵기로 하는데 따로 추가비용을 요구하진 않았다.
방구조는 깨끗하면서도 필요한 것만 들어있는 구조이다.
나는 바닥에 침낭을 깔고 아이들과 아내는 침대에 자리를 만들어줬다.
저녁식사를 인근의 미식가라는 식당에서 해결했는데 이곳은 북경에 머무는 동안
우리 가족의 저녁식사 전용 식당이 되었다.
<식당의 모습이다. 대략 한끼 푸짐하게 먹으면 150원 정도 나오는데 손님이 많았다. 의외...>
음식값은 다소 비싸지만 중국 전역의 요리가 다 되는데다
우리만 가면 친절하게 주문을 전담해서 맡아주는 아가씨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여행에 중국요리책을 한 권 가지고 갔는데 정말 효과 만점이었다.
귀찮게 설명할 필요없이 그림만 딱 보여주면 뭐 주문 끝~~!!
식사를 마치고 자리에 누웠다. 에어컨도 시원하고 기분 좋다.
뒷켠의 우정국에서는 밤새 우편물 배달 준비를 하느라 분주해 보였다.
내일은 북경에 오면 누구나 가는 천안문과 자금성, 그리고 시내를 둘러볼 예정이다.
댓글 달기